‘이혼’ 유혜리, 前남편 폭로… “칼 꽂아”
나이 대한 압박에 결혼
전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
결혼에 “선입견 생겨”

배우 유혜리가 전 남편인 배우 이근희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혜리가 출연해 과거 결혼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서른이 넘으면 결혼해야 한다는 분위기였고 아버지가 너무 엄격해 항상 검열 받아야 했다”라며 “좋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근희와 결혼했지만 약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유혜리는 “서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이혼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칼을 식탁에 꽂는다든지 아파트 창문을 다 깨부순다든지 녹화장 회식 자리에 와서 술 먹고 아무 사람한테 의자를 던지더라”라며 “이러는 거 정상이 아니지 않냐.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내가 실수했구나’ 싶었다. 아버지가 괜히 반대한 게 아니란 걸 그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에 대해서는 “유난히 속을 많이 썩였던 것 같다. 좋은 모습,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유혜리는 “어머니가 늘 ‘좋은 사람 없냐’라고 물어본다. 내가 누군가와 만나기를 바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선도 보고 노력도 해봤다. 그런데 트라우마라는 게 있지 않냐”라며 “결혼은 이런 거고 함부로 쉽게 누군가를 만나 사는 게 위험하다는 선입견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재혼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유혜리는 전 남편 이근희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4년 6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연극을 하면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라며 “너무 바빠서 리허설마저 제대로 하지 못해 함께 공연하는 동료들에게 심한 눈초리를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 걱정하고 있는데 그분(남편)이 와서 도와주겠다고 했다. 다 가르쳐 주니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예뻐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후배가 ‘누나 저 형 조심해. 뒤끝이 안 좋아‘라고 말했다. ‘이렇게 순수한 사람을. 네가 문제다’라고 했다”라며 친한 후배의 충고를 무시했던 일을 전했다. 이후 전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을 알게 됐다는 그는 “부모님이 반대했던 것과 후배들이 조심하라 했던 게 생각났다. 그 말을 무시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혜리(본명 최수연)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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