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조국 하남” 인물 전면전가나
수도권은 승부, 부산은 상징… 국민의힘 ‘후보 공백’ 노출
재보선 최대 9곳 확대… 민주 전략공천 속도전
국힘은 인물난, 내부선 ‘무공천론’까지 거론

선거 구도가 아니라 배치가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
누가 어느 지역에 서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지는 흐름입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현재 확정 5곳에 추가 발생 가능 지역까지 더해 최대 9곳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선거 중심은 수도권에 몰린 상황입니다.
■ 수도권 쏠림… “이길 곳보다 낼 사람부터 부족”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안산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입니다.
여기에 경기 하남갑과 부산 북구갑, 울산 남갑 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략 이전에 출마 자체가 쉽지 않은 지역이 많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평택을을 제외하면 승부를 걸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민주당은 전략공천, 국힘은 공천 자체가 변수
민주당은 재보선을 전략공천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경선, 재보선은 전략공천이라는 기준을 세운 상태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천 윤곽을 정리하는 일정이 거론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접수를 시작했지만, 뚜렷한 대진이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구도보다 인물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한동훈 부산, 조국 하남… ‘상징 카드’ 부각
이 흐름 속에서 선거를 끌고 가는 변수는 지역보다 인물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북구갑 출마 쪽으로 기운 분위기입니다.
부산시장 선거로 공석이 되는 지역구를 중심으로 출마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기 하남갑이 거론됩니다.
박지원 의원이 공개적으로 제안했고, 당내에서도 검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두 인물 모두 험지 출마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방향은 다릅니다.
한 전 대표는 당의 열세를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고, 조 대표는 수도권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부산 북구갑 변수… 대통령 발언까지 등장
부산 북구갑에는 추가 변수가 있습니다. 대통령실 소속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차출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언급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내부에서는 출마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이 보궐을 넘어 상징 경쟁 구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무공천론’까지… 국힘 내부 전략 충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례적인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병수 전 의원은 부산 북구갑에 대해 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까지 거론했습니다.
이길 가능성이 낮은 지역에 자원을 투입할 것인지, 아니면 전략적으로 다른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전패를 막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후보군 확산… “지역보다 상징이 앞선 선거”
경기 안산갑에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전해철 전 의원 등도 거론됩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여권 내부 경쟁 자체가 변수로 작용하는 흐름입니다.
하남갑 역시 조국 대표 외에 다양한 시나리오가 열려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은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정우 수석 차출 여부까지 얽히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보선을 전국 단위 시험대로 보는 분위기 속에서 “수도권 결과가 지방선거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과 함께 “의석 수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선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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