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린이집 장애아동 학대, “선생님이 나랑 친구들 때려..”

전북 전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발달장애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 씨(40대) 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전주 완산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달장애 아동 B 군에게 발길질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발달 장애아동 대상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연계한 곳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당일 B 군은 하교 후 방과 후 활동을 위해 어린이집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귀가한 B 군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해당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도 A 씨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에는 이 아이가 ‘선생님이 나를 때리고 친구들을 때린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 2개월 분량의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사실관계 및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이 어린이집에서 보건복지부가 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귀가한 B군의 몸에 있던 멍을 발견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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