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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C-난파선 다이빙 DAY 1~3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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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트레이너님과 함께 간 수빅 난파선 다이빙 1일차

첫날 들어갈 곳은 EL CAPITAN 

돌아가면서 라인도 쳐보고

로스트 버디 대응 연습도 하기 위해

개방된 공간이 있는 엘 캐피탄으로 간 것 같음.

가이드와 함께 라인을 치면서 들어가고 한명은 지맨으로 따라가고, 남은 인원은 로스트 버디 대응 연습을 돌아가면서 했음.

가이드는 내부에 볼트 튀어나온 것 하나까지 다 안 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음

자라다만 멍게마냥 엄지 한 마디 튀어나온 것 같은 부분에 라인 치라고 랜턴 비춰주는데

여기 쳐도 괜찮나 싶어서 만져보면 다 단단한 부분임

마스크 가리개 쓴 상태로 기다리면 여러번 뒤집고 밀어 놓는데, 앞이 하나도 안 보이니까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음.

그래도 수평감각은 느껴지니 자세 잡고, 마지막 있었던 공간 구조 생각해서 바닥에서 조금 떠서 벽을 타면서 찾음.

바닥이나 천장에 닿거나 벽에 닿으면 유추가 가능하니 그런 정보 바탕으로 찾아야 하는 듯.

처음에 벽 아래쪽으로 몸이 좀 들어갔는데 이런 좁은 공간 들어가면서 치지는 않았으니

다시 뒤로 빠지려는데 다리에 걸려서 찾음.

한번 찾아서 나가는 것 까지 해보고 싶어서 찾기 전까지는 좀 급하게 움직인 듯.

메인 릴 방향을 단번에 찾아가서 아쉬움. 스풀 라인 끝까지 간 다음에 확인하고 다시 돌아서 나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영상은 잘 찍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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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텍사스 조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먹음

다른 곳보다 음식이 좀 비싸지만 그래도 필리핀 음식 말고 다른 음식 먹을 곳이 많아서 좋았음.

다이빙 타임이 길지만 생각보다 짧다고 느껴지는 게 

계속 긴장을 하고 무언가 해야 하니까 길면서도 엄청 짧은 느낌이었음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긴장은 아니고 빡 집중한 상태로 다이빙 해야 하는 맛이라 취향에 맞는 듯

– SUBIC-난파선 다이빙 DAY 2 : 3 Wrecks

오전부터 뉴욕을 가려고 했는데 허가가 안 나와서 다른 난파선부터 가고 오후에 뉴욕을 갔음

LST(Landing Ship Tank), El Capitan, USS New York 3개의 난파선을 다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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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좀 없었던 구간도 있어서 정확하게 기억은 못 하겠지만

엘 캐피탄도 깊이 들어가니까 아주 좁은 구간에 거의 기억이나 디귿자로 꺾이는 부분이 있었음.

LST쪽은 시야도 정말 좋았고 물고기도 많았음. 중간에 무너진 곳도 있다고 하니 좁은 공간을 꽤 지났던 것 같음.

뉴욕은 확실히 크고 복잡함. 올라갔다 내려갔다 복잡하게 미로 찾기 같은 느낌으로 진행함.

좁은 통로에서 실트 나니까 사람이 어디로 간 지도 모르겠음. 특히 위나 아래로 가야하는 공간에서 실트 나면 찾기 어려운 듯.

LST는 수면에서 배가 다 보일만큼 시야가 좋았음. 원래 시야가 좋은 쪽이긴 했지만 그래도 시야가 더 좋았나 봄.

여기는 막힌 곳이라서 여기서부터 돌아가야 하는데 통로에서 아마 실트가 좀 난 상태로 쭉쭉 들어오다 보니 사인을 못 보고 가득 들어참.

후미부터 돌아서 나갔음.

좁은 공간은 그냥 탱크랑 가슴이 겨우 지날 정도로 좁음. 

진짜 배 많이 나오면 걸리겠다 싶은 정도

꽈뜨로 가져간 것은 큰 실수 였음…

핀이 너무 길고 낭창거리고 무엇보다 발 뒤꿈치 튀어나온 고무 스트랩 손잡이도 너무 잘 걸림.

다리 모으고 앞 덤블링 하듯이 나옴

정말 좁은 구간은 촬영하기가 힘들어서 영상이 거의 없음

다음에 갈 때는 헬멧이나 헤드 마운트 끼고 갈까도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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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다이빙으로 쭉 진행을 했고 뉴욕도 가이드 따라 갔는데

뉴욕이 아무래도 제일 복잡하고 좁은 공간 많이 지나니까 실트가 많이 났음

중간에 거리가 벌어져서 잠깐 미싱 났다가 외부로 나가서 찾았음

특히 위로 올라가서 들어가는 구간이 제일 어려운 듯

가이드한테 손가락 적극적으로 써도 되나 물어보니까 

손가락 있는데 왜 안 쓰냐고 안 쓰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함.

따당따당 탱크도 닿고 배도 닿는 좁은 통로 지나면 그냥 손가락 쓰는 게 맞는 듯 함

가이드도 좁은 공간에서는 실트 나지 않는 곳만 손가락 써서 움직임

랙이 크고 공간이 많으니까 어드벤처 느낌도 나고 재미있었음.

무엇보다 여러가지로 집중해서 다이빙 하니까 뭔가 방탈출 하는 느낌으로 흥미롭고 긴장되는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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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햄버거 먹고 저녁은 개리스 그릴인가 가서 먹었는데

또 필리핀 음식에 낚였음

필리핀 음식은 진짜 누가 맛있다고 해도 기대하면 안 되는 듯

점바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제는 믿었다가 뒤통수 맞는 게 더 싫음…

다른 곳 여행가면 한식집 안 가는 스타일이지만 필리핀은 그냥 한식집 가는 게 낫다 싶음

아마 치킨도 한식집에서 만드는 게 제일 맛있을 것 같음 ㅋㅋ

– SUBIC-난파선 다이빙 DAY 3 : USS New York, 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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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뉴욕을 2번 들어갔고 오후에는 LST를 한번만 갔으니 또 갔음.

10시부터 12시까지인가 열린다는데 10시 들어갔다가 11시 50분에 두번째로 들어가면 된다고 

수면 휴식하고 시간 맞춰서 들어가자고 함.

뉴욕은 가이드가 선두에서 라인을 치고 들어갔음. 

선두부터 선미까지 2개의 포인트를 이어서 한번에 지나가는 거라 다이빙도 길었음.

다이브릴 하나를 치고, 추가로 가져간 릴까지 다 치고 밖으로 나왔음.

보는 것처럼 중간에 실트가 많이나서 시야가 진짜 안보이는 곳들이 많았지만, 확실히 라인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잘 통과함.

그나저나 가이드가 역시 썩은물 중에 썩은물이라 그런지 라인 치면서 가는 속도가 나머지가 그냥 가는 속도임.

잠깐 멈춰있으면 훌렁 앞에 가버리는 속도로 치고 감.

라인 치면서 가는 데도 선두하고 선미가 많이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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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추모 장소도 있었고 마지막에 나오면 바로 아래 포신이 보였음. 

오른쪽 빨간색 원에서 오른쪽 창으로 나온 것 같음. 창 바로 아래 포신이 있었으니까

포신이 거대하긴 거대 했고 전체가 다 보였는데 촬영을 못 했나봄…

시야 안 좋을 때는 포신이 전체적으로는 안 보인다고 함.

2번째 다이빙은 가이드가 라인을 맨 뒤에서 회수하면서 거꾸로 돌아오는 다이빙이었음.

첫 다이빙에 공기를 많이 써서 라인따라 빠르게 돌아갔음.

아무래도 라인이 다 쳐져있으니까 돌아가는게 아주 빨랐음.

라인이 다 있으니까 닌자처럼 쇽쇽 지나가는 느낌으로 돌파하는 느낌이 재미있었음.

아쉽게도 뉴욕이 제일 촬영을 못 한 것 같음. 

가이드도 바쁘게 치고 나가고 뒷 사람들도 따라 붙기 바쁘고 좁은 곳이 많았음.

수빅 난파선 다이빙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었고 

동해와는 어떻게보면 아주 다른 이색적인 다이빙이라 좋았음.

다이빙 외적으로도 방탈출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재미도 느껴짐.

동해는 물이 많이 흐르고 너울도 있고, 개방된 공간에서 자리를 잡고 다이빙을 하면서, 핀을 크게 차고 강하게 찰 일이 있다면

난파선은 물이 전혀 흐르지 않고, 아주 좁은 공간에서 다이빙 하면서, 핀을 최대한 제한적으로 차고 약하게 차면서 밸런스를 잡아야 하니까

다른 느낌으로 집중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라 좋았음.

집중해서 바디 밸런스 잡으려는 것도 기술 향상에 도움 될 것 같음.

다음에는 직접 라인을 치고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다이빙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굳이 필리핀 다른 곳 갈 생각은 없고 수빅 다시 한번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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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까지 잘 했는데 

다음에 수빅에 가면 먹는 건 스테이크나 먹거나 한식집 가는게 답인 것 같음

햄버거나 피자나 미국식이긴 한데 너무 느끼하고 헤비하거나 짬

마지막은 다이빙 끝나고 간 카페에서 순딩이 마구 만지기

끝~!

출처: 스쿠버다이빙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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