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티 강변 라이브 뷰잉 후기 (장문주의)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기억이 흐려질 때쯤 다시 보려고 적어봄.
* 서론 – 갈까말까 고민하다 지르다.
: 국내에서 방파티 뷰잉 결정 소식이 뜨고 날짜를 보니 잠깐 어지러웠음.
왜냐하면 이미 오래 전에 그날 밴드 ㅇㅇㅋㄹ의 내한을 이미 잡아버렸던기 때문.
진짜 이거 때문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다가 결국 이미 받아버린 중앙석 좌석을 환불하고, 그 전날 회차의 시야제한석을 구해 다녀옴.
이후 다행히 강변 비교적 중앙열의 좌석 예매에 성공! 여태까지 했던 영화어플 예매 중 가장 빠르게 순삭되어서 진짜 개쫄렸음;;;
그렇게 방파티 전날 내한을 뛰고 보니 드디어 기다리던 당일이 되었음.
* 본론 1 – 영화관 도착 ~ 시작 전
: 강변 CGV는 시작 약 1시간 전 정도에 도착했음.
다행히 이때까진 제단이 있어서 몇 컷 찍을 수 있었음ㅋㅋ
그동안 누없찐을 고수하다가 지난달에 굿스마 예구를 했다보니, 누이 실물을 보고 나도 빨리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후 빠르게 특전을 수령. 다시봐도 이번 컨셉 아트 기깔나게 뽑힌 것 같아서 내 방 문에 붙여버림.
이후 여러 나눔을 받았음. 나눔러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ㅜㅜ
이후 시간에 맞춰 입장.
* 본론 2 – 시간 빠르게 순삭
: 시작 전에 직원 돌아다닌거나 블레이드 자제, 시간 지연으로 인한 칼종료에 대한 우려, 러닝타임 5시간에 대한 걱정 등등으로 인해 좀 많이 불안했음.
하지만 공연 시작 들어가니 블레이드는 딱히 터치 안 해서 다행이었음.
본 공연은 인상적인 거 위주로만 적어봄.
1) 우선 첫 시작이 예상과 다르게 라스여서 당황. 게다가 음향 볼륨이 좀 작아서 살짝 아쉬웠는데 셋리가 좋아서 잘 즐겼음.
2) 비라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음. 아무래도 마이고 입문 이후 넘쳐나는 콘텐츠들을 따라가기가 좀 버겁다보니 라이브밴 위주로 퍼먹었음.
하지만 이번 방파티를 통해 비라밴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음. 앱글은 그동안 좀 대표곡 일부밖에 몰랐는데 「찬란」 너무 좋더라…
그 밖에 팟팔도 사실 좀 취향이 아니었는데 그동안 애니나 필름라이브 등이 누적되서 그런가 이번 셋리 곡들도 좋다고 느꼈음. 하로하피도 삼바로 노래 좋았고.
3) 이번에 내 안에서 가장 인식이 바뀐건 모르포니카였음. 그동안 여러 밈?과 직전 라이브의 후기를 보고 아예 먹을 생각을 안 했었음.
근데 이번 셋리 들어보니까 일단 곡이 좋았고, 이날 시로도 다행히 무대를 잘 마쳤던 게 아니겠음? 이후 집 와서 스토리 1장하고 노래 돌렸음ㅋㅋ
4) 마이 & 아베
: 이거 때문에 입문을 했다보니 기다려지긴 했던 게 사실. 아베 퍼포먼스는 뭐 워낙 좋았는데 마이고가 살짝 아쉬웠음.
근데 보니까 뭔가 토모리 컨디션/건강 문제인 거 같아서.. 아쉽네.
5) 로젤 & 포피파
: 작년 내한 전후로 가장 좋아지게 된 그룹들임. 로젤은 뭐 그냥 너무 좋았는데 마지믹에 유키&란 듀엣은 정말 예상치 못해서 충격이었음ㅋㅋㅋ 내한 이후로 개인적 선호도가 수직상승한 곡이라 더 좋았고.
포피파같은 경우 개인적으론 기대하던 곡들이 셋리에 별로 없어서 좀 아쉽긴 했음. 그치만 「키즈나 뮤직」 무대를 볼 수 있어서 감동 그자체. 진짜 올해 내한은 포피파가 왔으면 좋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음ㅜㅜ
6) 단체 무대
: 각 그룹 무대를 마치고 나온 단체무대. 사실 이때 8시가 좀 넘어가는 시점이라 cgv에서 컷하지 않을까 너무 불안했음. 하지만 다행히 끝까지 틀어줘서 안심했고ㅋㅋ
곡같은 경우 「서클 땡스 뮤직」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고, 뭔가 당연히 할 거 같았어서 감동 그 자체였음! 다만 찐막곡은 그림상 「꿈을 꿰뚫는 순간」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뭐 찐막곡도 의미가 있는 곡이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잘 즐겼음.
* 결론 – 역시 가길 잘했다.
: 역시 내한이나 라이브뷰잉은 갈 수 있을 때 가야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낌.
물론 cgv 진행이 100% 만족스럽던 것은 아니었지만 ‘우려’에 비해선 선방한 정도라 생각함.
게다가 당시 강변 내 주위엔 딱히 빌런은 없었던 것 같음. 양 옆이 좀 샤이 방붕이들이었긴 한데 블레이드는 열심히 흔들던거 보니 목석은 아니었어서 다행이었고ㅋㅋ
아울러 이번 방파티를 통해 원래 좋아했던 밴드들은 더 좋아졌고, 그동안 좀 소홀했던 밴드들에 대해선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되었음. ‘언제 또 비라밴 멤버들이 이렇게 나올 수 있겠나’라 생각하면 역시 가길 잘했다고 봄.
그나저나 현지 라이브 뛸 여력이 안 되는 방붕이기에 새 애니나 기다려야겠네.. 그동안 못 본 스토리나 곡들 퍼먹으면서 기다려야겠음ㅇㅇ.
쓰다보니 또 장문이 되었네. 이제 진짜 글 줄임. 뷰잉, 현지 공연 참석한 방붕이들 수고했고 앞으로도 평화로운 덕질 이어갔으면 좋겠음.
2.28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주년 라이브 날이 밝았다. 요코하마에 가 있는 자식들이 부럽긴 하지만 집 근처에서 현장까지 갈 수 있으니, 준비도 아침에 시작. 제단에 올릴 인형들과 어제 포장한 나눔용 간식을 싸들고 강변으로 출발한다.
개설렌 방붕이의 흔적들
현장에서 제단을 할만할 곳을 물색 후 제단과 나눔용 간식을 설치. 제단은 약 1시간 가량 진행했으나, 손님들이 많아지는 타이밍에 직원이 제지하여 제단도 철수함 ㅠㅠ, 제단이 철수당한 경험이 없어 당황했다.
30개 준비한 간식은 약 10개 안팎으로 남아서, 주변에 뷰잉 온 거 같은 사람들에게 쥐어주고 2개만 남겨둠. 들어가서 양 옆 자리분께 나눠두려고 킵해두고 입장함.
자 드가자~~
자리에 착석하고 보니, 운이 좋았다. 중앙 후열에 앉은 것도 럭키인데 주변 분들도 빌런하나 없이 고인물이 많았음. 당장 내 오른쪽 분도 로젤-리사 오시에 근본밴드들 콜 다 빡, 뒷자리 분은 그냥 비라벤곡 빡숙이었고, 우리 위치 중앙 쪽 한분도 기능사 수준이라 그냥 리드대로 따라만 가도 개편했음. 난 로젤이랑 유메미타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 라고 안심함. 반대로 내 바로 왼쪽 여성분은 조용했는데, 내가 너무 오바떨어서 방해가 되지 않았나 모르겠다. 보고계시다면 진짜 죄송합니다. 간식 드리니 주신 초콜릿 중간에 잘 먹었어요.
1빠따는 누구도 예상못한 RAS. 아니 무조건 짬순으로 유메미타가 나올거라 생각했더니 전혀 예상도 못함.
세트리스트
1. R.I.O.T
2. VIP Monster
3. OUTSIDER RODEO
4. HELL or HELL?
시작하자마자 10주년인데 목소리가 이것밖에 안 나오냐고 레이첼에게 혼나고, 미친듯이 헤드뱅잉 박음. 그리고 나오길 바랐던 빕몬? 바로 도라에몽 손으로 안무 따라해주기~ 평소에는 하는 안무 가르쳐주는 츄츄가 오늘은 바쁘니 생략한 것도 좀 웃겼음. 로데오 때 뷰잉이라 타월을 반 정도 접고 돌리는데 맨날 아웃사이더 로데오 때 수건 돌리고 싶다 징징댄 내 입장에서 성불이면서도 이걸 앉아서 할 라니 너무 아쉬웠음ㅠㅠ
역시 오늘도 라스 세션은 존나 대단했다. 로데오 때 기타&드럼 파트에서 록 마스킹 둘다 존나~멋있었고, 오늘 유독 파레오가 초 귀여운데 날아다니면서, 역시 라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1번 타자로 와서 분위기 달궈놓고 가니 두번째 타자가 많이 부담될 것 같았는데…
2번 타자, Afterglow. 앱글 로고 뜨자마자 진짜 개같이 소리지름 ㅋㅋㅋ
세트리스트
1. 찬란
2. Hey-day 광상곡 (카프라치오)
3. Scarlet sky
처음 산산 나오고 란이 노래 부를 때 ‘크으~ 과연 멤버들은 언제 나올까’ 라고 생각하자마자 다음 소절에 토모에 치고 들어오고, 그 뒤로 모카, 히마리, 츠구미 연달아 진짜 개지려버림. 세트리스트 예상할 때 비싼 성우들 뽕 뽑으려고 멤버별 파트 많은 노래 고를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범부였음. 응~ 그냥 좋은 노래 골라놓고 멤버별로 파츠 쪼개면 그만이야~ 산산은 워낙 인기있는 노래고 카프라치오, 스칼렛 스카이는 근본있는 낭낭한 노래니까 대만족 함.
사쿠라 아야네의 보컬은 여전히 그냥 미타케 란 그 자체인데, 앱글 옷 입고 다같이 노래부르는 멤버들 보니 ㄹㅇ 속에서 뭔가가 울컥하고 올라옴. 다들 어찌도 그렇게 캐릭터와 찰떡으로 똑같은지. 그리고 MC에서 서로 정말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 서 본다고 얘기할 때 진짜 감격스러웠음. 이때 이후 후반에서도 그렇지만, 정말 오랜만에 모여서인지 밴드로서 합이 하나도 안 맞는 부분들이 진짜 존~~나 커여웠음. 단체로 모일 때 아무도 가운데 서려고 안 해서 서로 미는거랑, 단체로 소감 얘기할 때 정해진 게 없다보니 카메라 잡힐때도 우왕자왕 하다가 란이 “죄송합니다 다음엔 맞춰올게요;” 하고 멋쩍게 웃을 때 나도 혼절할 뻔함ㅋㅋㅋ
아 그리고 마이아베 유입자식들아, 누가 싸가지없게 히마리 ‘에이~에이~오’할 때 같이 해줬냐? 나때는 히마리 에이에이오 호응해주면 블레이드로 몽둥이 찜질당했다(아님). 란이 언제나 그거 해보자면서 입모양으로 절대 호응해주지 말라고 말도 했잖아 눈치 없어?! 그래도 회장에 상냥한 분이 많나 봐~ 하고 좋아하던 카토 에미리가 진짜 히마리 같아서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퇴장 땐 다같이 에이~에이~오로 마무리한것도 에모이
3번 타자 무한대 뮤타입
올드 팬들의 뽕이 한껏 오른 상대에서 막내밴드의 등장이라니, 이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시작부터 올해 방영 예정인 유메미타 애니 신 PV를 공개하면서 바로 뱅드리머들한테 각인도 더해 줌
세트리스트
1. 무겐마이월드
2. 튜닝
3. 커뮤 착화 Fire!
4. 웃는 얼굴의 오케스트라 (with 헬로 해피월드)
신인 밴드 무한대 뮤타입이 모든 선배들과 같이 무대에 선다. 그것도 이런 큰 무대에서! 부담이 갈 법도 한데, 너무나도 잘 해주었다. 아라레 성량 파워가 진짜 미친 듯, 무겐마이월드 때부터 오늘 목 갈아 넣는다는게 느껴지더라. 확성기를 쓰는 퍼포먼스 역시 오늘도 보여주고, 온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는 아라레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뷰잉 현장에서 유메미타 콜이 적을 걸 예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강변관에서 몇 분 콜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었음. 존나 크게 ‘모브쟈나이! 다테나 마인드!’ 콜 외쳐주었다. 응원해주신 분들은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르는 분들 있는 것도 이해, 인정하는데 한 식구니까 같이 나왔겠지 대놓고 누구냐고 빈정대신 분들은 반성 좀 하세요. 진짜 석나가네 하네.
마지막 무대는 무려 헬로 해피월드 전원과 같이 부르는 에가오노 오케스트라! 여기서 헬로 해피 월드 다 올라올 때 진짜 감동 ㅠㅠ 근본 5밴드와 막내 밴드가 함께 부르는 에가오노 오케스트라라니ㅠㅠ 코코로와 아라레의 보컬 합도 찰떡이더라. 에가오노 오케스트라는 아라레도 좋아하는 노래라 자주 불렀던 걸로 아는데, 이렇게 같이 부르니까 아라레가 진짜 행복한 표정이었음. 코코로가 “고마워 아라레!” 라고 말할 때 아라레도 행복사하려하고 나도 행복사함. 퇴장할 때 카오루가 잘가렴 코네코짱타치 할 때 진짜 헬로 해피월드 나온게 실감나서 박수치면서 환호함.
그 뒤로 이어가는 건 무대에 이미 올라와 있는 헬로 해피월드!! 사실 앞에서 에가오노 오케스트라를 했으니 사실상 4곡을 한 셈. 다같이 무대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 너무 낯설어, 아니 솔직히 카오루 성우랑 미사키 성우는 ㄹㅇ 초면이라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을 정도.
세트리스트
1. 호화! 호쾌!? 팬텀 시프!
2. 삼바로 해피~!
3. WE CAN 플레이플레이
팬텀 시프 듣자마자 바로 요시! 대전 예습의 힘을 보여주마! 생각 함. 헬로 해피월드도 앱글처럼 멤버별로 파트를 나눠 놓았다. 그리고 팬싶 콜은 역시 조졌다. 아 이건 예습해도 힘들더라구~
삼바로해피 오늘 첨 듣는데 뭐 이런 귀여운 노래가 다 있음? 진짜 다섯명이서 기차놀이하는거에서 씹덕사 할 뻔ㅋㅋㅋㅋ 막곡 위 캔 후레후레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음.
내가 필라2를 볼 때 대학생에서 사회초년생 넘어갈 때인데, 그 때 위 캔 후레후레를 극장에서 보다 가사 보고 울컥했던 기억이 났는데, 그걸 다섯 명이서 다시 보여주니 다시 눈물이 나올라 하더라… 몇번이나 ‘하피~ 띾끼~ 스마이루~ 예에~!’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퇴장할 때 미사키가 말 씹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하자고 나갔던 멤버들 우르르 돌아오는 장면, 이거 진짜 개레전드로 귀여우니 다들 꼭 보도록
이 때 세션 전환을 위해 10분 쉬는 시간을 보냈는데, 검은 양복 누나와 미셸이 나와서 안내하는 것도 ㄹㅇ 감다살 모먼트였음. 미셸은 실존하는 거였구나…
쉬는 시간 이후 나온 5번째 밴드는 모르포니카. 모르포니카 밴드 멤버 실루엣 나오고 환호성 나오면서 블레이드 색이 푸른 빛으로 바뀌었는데, 다들 내심 걱정했었다. 그야 최근에 한 5주년 라이브에서 마시로의 보컬이 역대급 저점을 보여주었으니까… 제발 오늘은 잘 해달라고 기도 했을거임. 근데 그게 역대급 근들갑이었음. 데이라이트 시작하자마자 느꼈다, 오늘 시로 뭘 해도 되는 날이라고.
세트리스트
1. 데이라이트
2. 멜랑콜릭 럴러바이
3. 맹세의 윙비트
4. Tempest
굳이 원래부터 잘하는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은 그냥 말할 필요도 없는데, 5주년 때 셋리 리벤지로 가져와서 역대급 보컬 보여준 것도 기특하고, 표정이 그냥 자신감이 넘치고 귀여웠음. 그리고 셋리에서 처음 듣는 노래가 2번 멜랑콜릭인데, 아니 이런 재밌고 신나는 노래를 몰포 오시들만 알고 있었어? 진짜 억울하네 왜 나한테는 안알랴줌?? 이쪽 저쪽으로 뻗으면서 몰포 멤버들과 같이 춤추는 거 진짜 재밌음!!
그리고 키리가야 토우코 << 기타 왜 이렇게 잘 침? 텐션도 완전 토우코 그 자체인데 기타 연주할 때 그냥 개멋있어서 난리 남. 성우가 기타 취미로 하긴 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다른 작품으로 바빴을텐데도 개멋있게 연주해서 흠뻑 빠져버림.
그리고 다음 밴드로 나온건 대망의 파스텔 팔레트. 그냥 반응 자체가 다름 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익룡 소리가 들림. 근데 나도 소리 지르고 있었음. 아이돌 의상 입은 팟팔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이런 의상을 여태까지 안만들다가 이제야 만들다니 이건 범죄나 다름없음. 아 그리고 의상 보여주는데 뷰잉 카메라 시점 이상한데 잡고 있는거 ㄹㅇ 개빡쳐서 욕할 뻔했음
세트리스트
1. 천하통일 A to Z
2. 슈와밍 드리밍
3. Y.O.L.O (with Afterglow)
4. 다시 한번 루미너스
첫 곡 에투제랑 슈와드리는 ㄹㅇ 머슬 메모리로 따라함 ㅋㅋ 이거 콜 공부한 사람 하나도 없을 듯. 에투제 워낙 각 멤버 파트가 많고 특히 이브가 돋보이는 노래라 좋았다.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있다고 하더니 앱글이랑 같이 10인 버전 욜로 부른 것도 진짜 서사도 최고였음. 그리고 마지막에 루미너스 들을 땐 ㄹㅇ 눈물 남 ㅠㅠ 실제 아야 성우가 겪은 공백기 생각하면 진짜 서사적으로 지금 파스파레 전원이 서 있는 무대를 보는거 자체가 너무 감격스러웠다. 치사토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도 이 때 울먹이더라고…
근데 치사토 성우 왜 이렇게 예쁨?? 진짜 장난 아님. 분명 치사토와 스미레는 머리색이 다른데 그냥 성캐일치 그 자체여서 놀랐음 어흐 극악무도해진다.
그리고 팟팔을 보고 에모이해진 이 감정을 부순 건 7번 타자 아베 무지카. 그냥 느낌이, 비라이브 밴드 보고 에모이해진 사람들 아리랑치기 하는 것처럼 라이브로 정신차리게 만든 느낌이었음
세트리스트
1. KILLKISS
2. 카오
3. Sophie
4. Symbol Ⅰ: △
처음에 킬키스 나올 때부터 미친듯이 콜 함. 스탠딩이 금지라 높게 뛰지 못해도, 자리에서 10cm 뛰는 스킬로 즐겼음. 그리고 다음 곡은 뭐 나오나 생각할 찰나에 바로 카오 인트로 나오고 환호하다, 소피 전주 나올 땐 뭔가 잘못됨을 느꼈음. 아니 무지카는 바로 내일 라이브 있지 않나? 5th에선가에서 카오>킬키스>심볼 연속으로 갈길 때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우이카 비명 차력쇼 소피까지 더해지다 보니 그냥 혼절할 뻔함.
진짜 라이브에서의 무지카는 최고다… 잘한다 잘한다 말은 했지만 어케 모든 라이브에서 폼이 우상향으로 올라가냐… 그리고 이거 쓴 이후 3.1 마이무지에선 12곡 내리 연속으로 갈겼다는 소식 듣고 ㄹㅇ 경악함
무지카가 나왔으니 다음은 마이고인가? 싶었더니 바로 로젤 나옴. ㅋㅋㅋ 나왔다 내 본진! 화면 너머의 회장과 극장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라. 내한때도 느낀건데, 로젤 MC ㄹㅇ 물 흐르듯 자연스럽더라고. 역시 10년 짬바가 느껴졌음. 학생인 분, 학생이었다 사회인이 된 분, 로젤리아가 처음인 분 하면서 호응 보는데 ‘로젤리아 공연을 본 적 있으신 분’ 물을 때 극장에서도 다들 손 흔드는거 보고 괜히 뿌듯해짐. 이게 내한의 힘이라고~
세트리스트
1. ZEAL of Prod
2. BLACK SHOUT
3. FIREBIRD
4. VIOLET LINE
5. PASSIONATE ANTHEM (with Mitake Ran)
진짜 셋리 라인업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무대도 존나 멋있었음. 리사랑 사요 무대에서 잔망스럽게 애교부리는거 진짜 못 참아버림. 그리고 내한 때 나온 그 카메라 구도, 도쿄 파이널에선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엔 완벽 재현되었고, 보라 선 때 너희들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사비 유키나가 관객석에 마이크 돌린 것도 진짜 너무 좋았다. 이거 다 내한 덕인거 알지?? 멍청한 본토인들은 그 카메라 구도와 떼창이 조선에서 유래했다는 걸 모르는건가? 그 증거로 고구려의 수박도에는 타이거 돔에서 네오 아스팩트를 떼창하는 고구려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패셔네이트 앤섬 나올 때 아 역시 마무리는 앤섬이지 생각했는데 화면에서 갑자기 란 나오고 나 옆사람이랑 진짜 혼절할 뻔함. 아무 예고도 없이 둘이서 패셔네이트 앤섬 부르고 편곡도 한 거 진짜 너무 좋았다. 이거는 당장 음반으로 남겨놔야 한다 생각하면 개추ㅋㅋ
로젤 다음 타자는 드디어 마이고, 마이고는 그냥 멤버들 얼굴 보자마자 으흐흐 소리 나옴. 요즘 최고로 인기있어서 그런가 호응도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함
세트리스트
1. 미성규 (마요이우타)
2. 일하공 (히토시즈쿠)
3. 영색무 (실루엣댄스)
4. 왕란인
토모리 컨디션이 꽤 좋지 않아보였는데, 그래도 마이고 그 특유의 벅차는 분위기는 그냥 치트키인거 같음. 토모리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뭔가 기특함이 올라오는거 같음. 그리고 요즘 마이고는 라나 타키가 진짜 잘하는 거 같음. 둘 다 너무 파워풀한게 볼 때마다 내가 힘을 다 얻는 느낌. 그리고 아논이랑 소요는 막 비출 때 마다…..으흐흐…..
실루엣 댄스 때 일어서서 뗑컨 댄스 추고 싶은 것도 참고 앉은 채로 스텝밟고, 히토시즈쿠는 마이고 최애곡 중 하나라 진짜 열심히 콜 함. 중간에 토모리의 선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라이브라는 언급도 뭔가 마이X포피 생각 나는거 같아서 또 에모이해진듯. 그래도 티어 드롭스나 마쇼마쇼 같은거 포피파랑 같이 해주길 기대했는데 아쉬웠어.
마이고 끝나자마자 다들 포피파! 피포파! 포피파파피포파! 외치는거 진짜 웃겼음. 그리고 역시 라스트 배터는 포피파!! 그냥 나오는 그 순간부터 바로 키라키라 도키도키 500배가 됨. 그냥… 포피파가 주는 그 감동 모먼트가 있음. 보자마자 울컥해지더라… 나오면서 틀어준 음원이 tomorrow door인지 예스빵디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당연히 그 곡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더라.
세트리스트
1. 티어드롭스
2. Poppin’ Dream!
3. STAR BEAT
4. 키즈나 뮤직
진짜 다 아는 곡이구만… 내 굽은 척추와 거북목을 전부 펴버렸다. 포피파곡은 진짜 콜을 넣는 수준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다 따라 부른 느낌임. 그리고 콜 파트는 당연히 최고로 크게, 진짜 키즈나 뮤직에서 토도케요! 에서 사람들 못참고 많이들 뛰더라. 당연히 나도 10cm 점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밴드 다 나오라고 할 때, 35명만 나온 거 보고 바로 앵콜곡 직감함
앵콜곡 세트리스트
1. CIRCLE THANKS MUSIC
2. Yes! BanG_Dream!
저번 방파티에서 성사되지 못한 35인 전원 버전 써땡뮤 진짜 감격스러웠음. 공식에서 정해 준 커플링은 얼마나 맛있는가. 뷰잉은 2명씩 잡히는 거 각각 보여줬는데, 현장에선 연결되서 보여줬다는거 너무 부럽더라. 그리고 2절까지 하고 나서 마이고, 무지카, 유메미타도 전부 불러서 다같이 부르는거 진짜 감동적이었음. 나 그냥 세대별로 아우르는 무대가 내 눈물 포인트인가 봐. 그 와중에 신나서 날뛰는 우이카 너무 웃겼고.
그리고 각 밴드별로 50인 전부가 부르는 Yes!BanG_Dream은 진짜 음원으로 내주면 좋겠다. 각 밴드별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각자의 색을 뚜렷히 보여주며 노래하는 그 모습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마치며…
일단 그날 같이 놀아준 방붕이들, 나눔해주고 받아간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내가 약속 극장판 정도에 유입해, 5밴드 시절부터 즐겨온 할배들과, 마이아베 유입들 중간에 껴서 애매한 나지만, 이런 나라도 11이 넘는 동안 이 IP와 성우, 캐릭터, 팬들이 겪어온 이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이 당일에도 너무 좋은 뱅드림 팬들을 만나고, 대전을 비롯한 각종 커버 라이브, 아시아투어 서울 공연, 마장판, 필름라이브2, 로젤 극장판까지 그간의 내 모든 뱅드림과의 추억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가야겠지? 8월 로젤 라이브???
– dc official App
출처: BanG Dream!(뱅드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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