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없다!’···벌써 대통령에 등 돌린 20대男…과반이 직무 평가 부정


한국갤럽 9월 월간 집계에서 18~29세 남성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별·연령대별 중에서 가장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30일 한국갤럽 9월 월간 집계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이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가 55%, 긍정 평가가 30%로 집계됐다. 전체 성별·연령대별 중에서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 남성(긍정 44%, 부정 45%)과 70대 이상 여성(긍정 45%, 부정 41%)에서도 아직 긍정률과 부정률이 비슷하다.
20대 남성은 이 대통령 임기 초부터 기대감이 낮았다. 취임 다음달인 7월에도 긍정 41%, 부정 36%로 큰 차이가 없었다. 8월에는 긍정 34%, 부정 44%로 부정 평가가 앞서기 시작했다.
21대 대선 당시 지상파 방송 출구조사를 보면 20대 이하 남성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7.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6.9%, 이재명 대통령 24.0%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됐다. 임기 3개월만에 대선과 비슷한 상황으로 돌아간 셈이다.
정당 지지율 역시 비슷한 경향이다. 9월 20대 남성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14%, 개혁신당 13%로 나타났다. 보수 정당의 지지율 합이 진보 정당 지지율 합(조국혁신당·진보당 각 1%)의 배가 넘는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순 청년 주간을 만들어 20대 남성을 비롯한 청년층에 공을 들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 등도 모색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 압박 공세를 펴면서 정책 행보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혔다는 평가가 여권에서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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