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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맨발 민폐’…”같은 나라 사람인 게 창피하다

디패스트

비행기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맨발을 올려놓는 ‘비매너’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베트남 나트랑 카페, 맨발 비매너 한국인’이란 제목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보된 내용을 전달했다.

사진에는 카페 테이블에 신발을 벗은 채 다리를 뻗은 남성의 다리가 보인다. 일행이 있지만, 말리는 사람은 없다.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맨발 비매너가 이슈 되길래 저도 한번 제보해 본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나트랑 번화가 카페 테이블에 발 올리고 누워 휴대폰 하고 있길래 ‘와, 저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구나 했는데 한국말이 나왔다”며 “부끄럽고 불쾌해서 자리를 옮겨 먹었는데, 다른 나라 여행 간다면 매너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비행기 안 맨발 민폐를 꼬집는 글도 올라왔다.

날짜를 달리해 올라온 두 장의 사진은 모두 앞이 벽인 좌석에 앉아 있다. 이들 모두 맨발인 채로 다리를 뻗어 벽에 걸치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사람은 “요즘 언론에서도 많이 보이죠”라며 “다중이용시설(버스, 공항, 지하철 등)에서 극단적인 이기심으로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식의 막가파 부류들, 이 모습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어 “2시간 조금 넘는 근거리 비행이었고 시간대는 저녁 7시 무렵이었다”며 “승무원들도 난감해했고, 제 옆에 앉은 외국인 승객도 어이없어했다. 최소한의 이성적인 매너는 지켜졌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글들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몰상식하게 나라 망신 시키지 말라”거나 “집에서 어떻게 할지 보인다”, “다른 나라 욕할 거 못 된다”,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게 너무 창피하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옹호의 글들도 보이기는 했다. 한 네티즌은 “비행기 많이 타는 직업”이라고 자신을 밝힌 뒤 “외국 애들은 흔하게 저런다. 옳다, 그르다가 아니고 한국인만 유난히 진상이라는 뉘앙스는 좀 아쉽다”고 적었다.

다른 나라도 맨발 민폐 논란

‘외국 사람들은 흔하게 한다’는 옹호가 무색하게 맨발 민폐 논란이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건 아니다.

이달 초 폭스 뉴스 등 외신은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사용자가 게시한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은 미국의 델타항공사 여객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맨발을 앞좌석 등받이에 올린 모습이다. 바닥에는 벗은 신발과 양말이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많은 비판 글이 달렸다.

“공공장소에서 손톱 깎는 사람과 같은 유형”, “여긴 네 엄마의 지하실이 아니야”, “거실 증후군이 또 나타났다” 등 비난 댓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도 보였다.

“그래서 나는 비행기 탈 때 항상 소독용 물티슈를 챙긴다”, “병균에 감염될까 겁난다”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과거 승무원으로 일했던 에티켓 전문가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며, 발을 통해 다양한 세균이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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