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결국 ‘해산 大위기’…정청래 한마디에 ‘긴장 고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정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과거와 결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2일 당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섰다. 그는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라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배반한 세력에 대한 책임 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 따른 국군 통수 의무를 저버리고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은 행위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라며 “이것은 권력 다툼이 아니라 시대정신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대표는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출발점”이라며 특검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라며 “국회가 계엄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발언을 인용하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현재를 괴롭히며 되살아난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 “극우적 시각에 머물러선 안 된다”라며 “국민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고 민주주의와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군인복무법·독립기념관법 개정과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향후 여야 간 정국 주도권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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