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폭주 中…이재명 향해 남긴 ‘한마디’ 급속 확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 조직 개편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이 독단적으로 졸속 강행하는 정부 조직 개편은 개편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이번 개편안을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헌법에 명시된 헌법상 기관인 검찰청을 하위 법률로 폐지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정권의 범죄를 덮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선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수사 권한을 행정안전부에 집중시키는 발상은 권력기관을 하나로 묶어 정권의 방패막이로 만드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만들어지는 것은 사법 정의가 아니라 권력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특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여당은 검찰 해체를 주장하면서도 공수처나 특검처럼 수사와 기소를 동시에 담당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분리 논의를 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정권에 불리한 수사기관만 무력화하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고발 사건의 불송치 처분 불복 절차가 사실상 막히게 될 것이라며 “범죄 피해자의 권리가 수십 년 전으로 후퇴하고 재판청구권이 무력화된다”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억울한 수사 피해를 바로잡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수사와 기소 권한에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면 무소불위의 독재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정부 조직 개편은 국민 피해와 국가적 비극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권력에 취한 모래성은 결국 무너지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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