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첩자 누구냐?“ 정청래 제대로 열받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안건 유출을 사실상 ‘내부 첩자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7일 SNS에 글을 올려 “당에서 검토 중인 안건이 외부로 흘러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유출자를 색출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가 문제 삼은 것은 ‘민주당이 대법관을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추천위원회에 법원행정처장 대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포함하는 사법개혁안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였다. 그는 “이는 당 지도부에 정식 보고조차 되지 않은 문건”이라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정부·대통령실이 충분히 협의하기 전에 내용을 외부로 흘리는 것은 원팀·원보이스 기조를 훼손하는 해당행위”라며 “철저히 진상조사를 벌여 유출자가 드러나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이번 사안이 일회성이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비슷한 일이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그동안은 주의·경고에 그쳤다”라며 “이제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행위자를 색출해 엄단함으로써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사법개혁안을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선 가운데 정 대표의 강경한 발언은 당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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