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서 멀미 난다”…박원순 피해자 측 변호사, 조국에 날린 일침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 변호사였던 김재련 변호사가 “뇌에서 멀미가 난다”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정, 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되었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관련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후 242일 만에 출소한 것이다. 그는 출소 직후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8일 페이스북에 “사법부가 인정한 범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이렇게 당당할 수 있냐?”라며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그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 정상사회가 맞는지, 뇌에서 멀미가 난다”라고 업로드했다. 이어 “기소된 사실이 무죄로 확정됐다면 검찰권 남용을 말할 수 있겠지만, 그의 범죄는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라며 날을 세웠다.
또 김 변호사는 조 전 대표의 출소 직후 발언과 관련해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한 것인데 왜 검찰 독재 종식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기소는 범죄 유무에 대한 잠정적 판단일 뿐이며, 법원의 유죄 판결이 확정적 판단”이라며 “법원 독재 종식을 외치지 않고 검찰 독재 종식만 외치는 것이 의아스럽다. 숨길 수 있었는데 검찰이 파헤치는 바람에 만천하에 죄가 드러나서 검찰이 원망스러운 심정을 너무 거창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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