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아역 출신’ 女배우, 알고 봤더니…반전 과거
트와이스 될 뻔한 소녀, 연기를 택하다
조용히, 꾸준히… 쌓아올린 필모
20대 초반, 반짝이기 시작한 이름

2016년, 배우 강동원의 상대역을 찾는 오디션 현장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낯선 얼굴 하나가 발탁됐다.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신은수는 당시 열다섯의 나이였다.

같은 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의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서는 배두나, 김주혁과 함께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화려한 이력을 쌓아온 신은수는 사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가 될 뻔한 이력도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쇼케이스를 통해 차세대 아이돌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신은수는 결국 가수 대신 배우라는 길을 선택했다.

이후 신은수는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인랑’, ‘슈퍼키드 헤일리’, ‘기방도령’, ‘괴담만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을 더해갔다.
세븐틴 민규와 함께 진행한 ‘인기가요’ MC 활동 역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2022년에는 드라마 ‘붉은 단심’, ‘모범가족’,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KBS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 등 무려 4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열아홉 해달들’로 KBS 드라마 스페셜 TV 시네마 상을 수상하며 짧은 분량 안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옴니버스 SF 드라마 ‘SF8 –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서는 지구 종말 직전 초능력자들과 함께 싸우는 혜화 역을 맡아, 눈빛 하나로 복합적인 감정을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작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도도하고 냉정한 겉모습 뒤에 결이 다른 감정을 지닌 청아 역으로 출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가수로 데뷔할 수도 있었지만, 신은수는 연기를 선택했고, 매 작품마다 성실한 태도로 자신을 증명해왔다.
현재는 “또래 배우 중 가장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제 20대 초반에 불과한 신은수.
신은수의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성장해온 신은수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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