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대선 기간 대학 강의 ‘나 몰라라’…출결 자료 제출 거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의대 교수 재직 시절 선거유세를 뛰느라 맡은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후보자는 당초 “모든 수업을 대면강의로 진행했다”고 했으나, 해당 의혹이 제기되자 “비대면 수업과 공동 강의를 병행했다”고 말을 바꿔 해명했다.
11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지난 1학기 서울대 의대 가정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하며 3학점짜리 ‘기후변화와 보건의료’ 수업을 맡았다. 서울대는 해당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대면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담당교수는 정 후보자 한 명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정 후보자는 지난 4월 30일부터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상태였다.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집중유세에 참석하는 등 실질적으로 대면 강의 진행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백 의원의 지적이다. 서울대는 이같은 지적을 받자 “비대면 수업도 병행했다”며 “단독강의도 아니었고 공동 강의였다”고 말을 바꿨다.
백 의원은 “정은경 후보자가 서울대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면서 실제로는 선거 유세를 다니고, 비대면으로 수업을 했다면 명백한 폴리페서 행태”라며 “서울대 의대는 허위 자료 제출에 이어 출결 확인조차 거부하며 후보자를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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