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처럼 버티는 이진숙… 홍준표 “이게 다 민주당 업보”

정권 교체 후에도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전현희 사례를 따라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업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와 이진숙은 굉장히 사례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정무직들과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과 함께 퇴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권 교체의 정신”이라며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가 남았다고 코드 맞지 않는 전 정권 인사들이 몽니나 부리는 것은 정권 교체의 정신을 몰각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버티는 것을 보고 참 잘못된 선례를 만든다고 보았는데, 이번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전현희 사례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그건 민주당의 업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되면 자기들 코드에 맞는 사람들끼리 임기 동안 나라 운영을 하는 게 맞다”며 “조속히 국회에서 ‘임기 일치제’ 법률 제정에 나서 정권 교체기 이런 혼선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전현희 의원은 2020년 6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되어 2023년 6월까지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되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법정 임기를 끝까지 지켰다.
윤석열 정부 때인 작년 7월 말 임명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여당의 사퇴 요구에 “현행법상 제 임기는 내년 8월 24일까지”라며 일축했다.
전 의원은 “사례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10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나서서 국무회의에 오지 말라고 하고, 국회가 나서서 사퇴하라(고 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감사원이 표적 감사를 하는 탄압이 시작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제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물러나는 것은 마치 비위가 있어서 물러나는 모양새가 되고 뭔가 잘못이 있어서 사퇴하는 게 됐다”고 했다. 이어 “국가 권력을 동원해 강제로 쫓아내려고 했던 부분에, 불의와 불법에 저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 위원장은 전혀 다르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부터 국무회의에 함께하게 했고, 국정을 함께 논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국무회의에 가서 보안을 지켜야 할 얘기를 밖에 나가서 누설하고 국무회의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거는 모습은 정말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거취를 스스로 판단하는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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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긴뭘달러 내로남불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