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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끊은 김태원·현진영 “백번, 천번 얘기해…제발 그만해라” 조언

TV리포트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이선균에 이어 빅뱅 지드래곤까지 ‘마약 논란’을 일으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런 가운데, 과거 마약에 손을 댔다가 끊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인생 충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2021년 온라인 채널 ‘김태원 클라쓰’에서 김태원은 현진영과 어두운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 모두 마약 전과가 있다.

제작진이 “혹시 (마약) 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김태원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그는 “나중에 그거(마약) 끊을 때 뱃속으로 막 괴물 들어온다”라고 헛웃음을 지었고, 현진영도 김태원의 비유에 공감한다는 듯이 웃었다.

김태원은 “한 벽에 파리고 다 이런 거 보인다. 안 하시는 게 좋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현진영 역시 “피해자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피해자는 사회고 국가다. (중독자가) 10명, 100명, 1000명이 되면 나라가 무너지고 국민성이 나태해진다”라고 충고했다.

또 김태원은 “현실에서 가위눌린 채로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걸 하는 경우는 불안의 극이 그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후 경찰에게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스스로를 더욱 괴롭게 한다는 것.

김태원은 “백번 천번 얘기해도 사실 같은 얘기다. 하지 마시는 게… 이게 너무 미래가 보인다. 지금 끊은 사람이 이 친구하고 나라고 치면 끊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사라진 사람이 얼마나 많냐”라며 “하루만 살 것처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진심으로 충고했다.

한편, 김태원은 1987년과 199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두 차례 감옥에 다녀온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약으로) 두 번째 입건이 되고 나서 인생 중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라며 “마지막에는 결국 정신병원에까지 들어갔다”라고 고백했다.

현진영은 1991년 대마초 흡입 혐의를 시작으로 1993년, 1995년, 1998년 무려 네 차례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온라인 채널 ‘김태원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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