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또…DJ DOC 김창열 사인 기다린 팬에게 “비켜 XX” ‘논란’
“30년 전 ‘비켜 XX’ 욕설… 미안하다” 김창열, 팬 서운함에 정면 등장해 ‘사인+사과’… 뜻밖의 훈훈한 결말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약 30년 전 자신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한 누리꾼의 게시물에 직접 등장해 쿨하게 사과하고 사인을 건네며 유쾌한 화해를 이뤄냈다. 30년간 앙금으로 남아 있던 과거의 흑역사가 당사자들의 유쾌한 소통을 통해 훈훈한 미담으로 뒤바뀌면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단은 지난 22일 한 SNS에 올라온 글이었다. 작성자 A씨는 과거 1990년대 학창 시절 DJ DOC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광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김창열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말은 ‘비켜 XX!’라는 욕설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큰 충격과 서운함을 느꼈다는 A씨는 “그 일 이후 상처를 받아 DJ DOC를 버리고 ‘R.ef’ 형들 팬으로 갈아탔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웃픈 공감을 샀다.
당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1990년대 가요계의 생생한 풍경과 김창열 특유의 과거 거친 이미지가 맞물린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창열이 형 등판해야 한다”며 댓글 창에 김창열의 공식 SNS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 시작했다.
소환된 김창열의 반응은 회피나 침묵이 아닌 ‘정면 돌파’였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창열은 댓글 창에 직접 등장했다.
그는 변명이나 해명 대신 “미안하다”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겼다. 이어 30년 전 전해주지 못했던 자신의 정성 어린 자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오랜 팬의 섭섭했던 마음에 고개 숙였다. 과거의 철없던 과오를 쿨하게 인정하고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예상치 못한 당사자의 등장과 사과에 작성자 A씨 역시 화답했다. A씨는 “진짜 형이냐. 드디어 30년의 한을 풀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남자답게 진심 어린 사과와 사인까지 해줬다. 오늘부터 다시 창열이 형 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30년간 묵혀 있던 앙금을 단숨에 털어냈다.
이 유쾌한 ’30년 만의 화해극’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과거 연예계 대표 ‘악동’으로 불리며 거친 구설에 올랐던 시절의 실수를 감추려 들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품어낸 김창열의 성숙한 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누리꾼들은 “30년 만에 AS 해주는 연예인은 처음 본다”, “역시 상남자답게 쿨하게 사과하고 사인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멋지다”, “R.ef 팬 한 명 다시 빼앗아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 과거의 상처마저 웃음과 감동의 미담으로 승화시킨 김창열의 발 빠른 ‘사인 사과’는 최근 SNS를 통한 스타와 팬 간의 가장 유쾌하고 모범적인 소통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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