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자회견 잘했나요?”… 503명에게 물었더니
“李 기자회견 잘했나요?“
긍정 39.2% vs 부정 57.7%
연령별 극명한 시각차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일곱 번째 대국민 기자회견을 향한 국민들의 평가가 담긴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39.2%에 그쳤다.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57.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과 전북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4050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3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74%까지 치솟으며 긍정 평가(23.3%)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기자회견 중 언급된 ‘연임’에 대한 논란도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모양새다. 당시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공언했음에도 연임 개헌 논란이 해소됐느냐는 질문에 ‘해소 안 됨’이라는 응답이 51.7%로 집계됐다. ‘해소됐다’라는 답변은 44%에 머물렀다.
향후 국정 지지율 전망에서도 부정적인 관측이 우세했다. 회견 이후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으며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은 45.9%로 집계됐다. 차기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 안정이 압도적으로 꼽혔다.

이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국정 운영 방향을 묻자 응답자의 34.3%가 ‘부동산·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택했다. 대다수 지역과 연령대에서 ‘부동산·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6년 9월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100% 무작위 RDD 자동응답 조사를 거쳤으며 총 503명이 참여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이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맞춰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산출해 적용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다”라며 “그럼에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