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정 받았다… 국힘 측 ‘입장’
나경원, 한동훈 향해 치켜세워
“항상 공조가 된다”
“잘 싸우셨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고 의미 있는 평가를 내놨다. 나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했다. 이날 나 의원은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맹공격에 나서고 있는 한 의원을 언급하며 “잘 싸우셨다”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친한계 의원도 많은데 (자료를) 좀 나눠주지. 혼자 다 하니 그런 게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항상 공조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한 의원이 보낸 구포국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왔다”라며 “그런데 저는 의원에겐 선물을 안 하기에 그냥 받고 말아야 되겠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 의원은 현재 김 후보자를 향한 비판의 글을 여러 차례 게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법사위 전체회의가 진행되기 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 법사위가 머릿수로 강행 통과시킨다고 한다”라는 글을 업로드하며 반발했다. 이어 “민주당 법사위원들, 쥐도 토하고 죽은 제넨셀 독약을 다시 임상시험하면 민주당 법사위원들이나 가족들이 응할 생각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한 의원은 “그럴 각오 없이 11시에 김승원 강행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오빠독약로비 김승원 강행이야 말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쥐도 토하고 죽은 제넨셀 독약 먹고 자살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해 “직무 수행을 가로막을 중대한 결격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김의겸·김기표 의원은 “국민의힘은 소모적 의혹 제기를 멈추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결했으나 국민의힘은 채택에 반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시작 12분 만에 퇴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퇴장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보고서 채택 안건 상정은 지금까지의 청문회 자체가 요식 행위였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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