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죽을 것 같은 순간”… 발언 파장
한가인, 11년 전 아직도 기억나…
“애 낳을 때 잘못하면 큰일 나”
현실 결혼 생활 충고

배우 한가인이 출산을 앞둔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아들딸 방학 끝난 한가인이 작정하고 솥뚜껑 삼겹살에 소주 마시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출산을 앞둔 제작진에게 육아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아기를 낳았을 때 아내는 진짜 어마어마한 일을 한 거다. 왜냐하면 진짜 위험하다”라며 “40주 동안 아기를 품고 있는 게 생각보다 몸이 많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몬 변화로 인한 급격한 감정 기복을 설명했다. 한가인은 “배 많이 불렀을 때 고통이 너무 심하니까 행복 호르몬, 참을 수 있는 호르몬이 최고치까지 나오다가 아기 낳자마자 딱 끊긴다고 한다”라며 “죽을 것 같은 순간이 갑자기 확 온다. 그냥 우울하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겪었던 산후우울증 증상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우울한 게 없는 데 가만히 있으면 내가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다”라며 “기쁜데 그냥 그거랑 관계없이 우울하다. 호르몬 때문”이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 서운하게 하면 진짜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며 “나 11년 됐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있다. 토시까지 다 기억난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진짜 애 낳을 때 잘못하면 큰일 난다”라는 뼈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의 간섭과 과도한 금전 요구로 고민하는 구독자의 사연에는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한가인은 “저는 결혼해서 살지 않았나. 두 사람만 생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부모님, 친정 엄마 등 가족들과의 관계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되게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도 부담스러운 금액을 시부모님의 용돈으로 드릴 예정이라면 아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저라면 헤어진다”라며 결단을 권유했다. 끝으로 그는 “결혼 후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봤다”라며 “환영받는 결혼을 해도 시부모님과의 관계가 쉽지 않은데 처음부터 날 환영하는 사람이 아니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연정훈과 지난 2005년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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