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랑 싸워서 뭔 이득”… 정청래, 발언 확산
정청래 “명·청 갈등? 언론 프레임”
“이 대통령과 싸워서 무슨 이익”
신천지 연루 의혹도 반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29일 정 후보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는 정 후보에게 “이 대통령은 여당의 열정은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했는데 정 후보는 지지층 결집이 먼저라고 하니 둘의 주장이 다르다”라고 짚었다.

해당 발언에 정 후보는 “저는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라며 “방점의 차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하겠는데 ‘대통령 생각과 정청래의 생각이 다르다’, ‘둘이 싸우는 거 아니냐?’ 이 말엔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명·청 갈등설’에 대해 “있지도 않은 걸 가지고 언론에서 계속 그러는데 ‘석·청 대전’이라면 제가 그래도 수용하겠는데 명·청 대전은 이재명 대통령과 제가 싸우나. 어떻게 그게 있을 수 있나?”라며 “이 대통령하고 싸워서 저에게 무슨 이익이 있나. 이건 언론의 갈라치기, 언론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정 후보는 신천지 연루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2019년 신천지 연루 단체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라며 “지역구 행사에 참여를 했고 제가 그 행사에 참여한 것이 신천지라면 지금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신천지이고 마포구청장, 경찰서장도 거기 갔으니 그분들이 다 신천지냐”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그분(행사 관계자) 자체가 신천지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제가 알기로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행사에 신천지의 ‘신’ 자도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그게 저희 지역구 동교동이니까 연트럴파크에 그 노벨비를 제막하는 행사였다. 그걸로 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후보는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와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1인 1표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이며 당대표 1명,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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