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논란 속… 李, ‘공동 개발’ 발표
李,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 등 언급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해 ‘눈길’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 가운데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 등을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상파울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양국의 경제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을 포함해서 핵심 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까지 이 세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브라질은 대한민국에 남미 최대 교역국이고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한국-브라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이제 양국이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나가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항공시장을 주도할 항공기 제조 강국이자 공급망 협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 나아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도자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민항기 협력에 대해 “브라질은 최고 수준의 중소형 민항기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관해서는 “브라질은 첨단 산업의 필수적인 니켈, 철광석 핵심 광물의 보고이며 수력·풍력·태양광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에 바이오에탄올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연임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조 의장은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권력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현직 대통령 연임 문제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 문제”라고 전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야권에서는 즉각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삼권분립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장이 이에 편승해 정권 연장의 길을 열어주는 행태는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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