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비보 접했다… ‘마지막 인사’
허지웅, 故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했다
“덕분에 오랜 시간 행복했습니다”
누리꾼 및 연예계 애도 잇따라

작가 허지웅이 최근 별세한 일본 추리소설 작가 고(故) 히가시노 게이고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허지웅은 지난 27일 개인 SNS를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생전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님, 살펴 가세요. 덕분에 오랜 시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한 허지웅은 다른 게시물에 장문의 글을 더했다. 그는 “모든 상실은 괴롭다. 그중 가장 괴로운 건 당연했던 걸 잃을 때다”라며 “당연한 것들이 거기 당연하게 있었던 건 순전한 우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은 당연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당연한 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고 몇 번씩 다짐한다. 그러나 매번 까먹는다. 아주 드물게 정신이 들면 나는 당연한 것들이 두려워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아하던 작가님이신데 어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 작품으로 감동했던 독자로서 너무 슬프고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부고에 뜻을 전한 이는 그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방송인 오정연 역시 고인의 비보를 전하며 “최애 작가. 오늘도 읽고 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8일에는 배우 류승룡도 히가시노 게이고를 추모했다. 그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특히 류승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 시리즈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출연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지난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일본 출판사 고단샤는 지난 27일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23일 새벽 대장암으로 별세했다”라고 뒤늦게 비보를 전했다.
생전 고인은 지난 1985년 미스터리 소설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녹나무의 파수꾼’, ‘백야행’,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약 200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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