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나란히 지목… “보수 망쳐”
홍준표, 국민의힘 정면 비판
“尹·韓 데려와 보수정당 망쳐”
“니들 때문에 韓 이 모양 이 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쯤 되었으면 윤석열·한동훈 데려와서 한국 보수정당을 망친 자들은 이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 둘을 떠받치고 여론을 오도한 족벌언론들도 마찬가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에 부화뇌동한 유튜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며 “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성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열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2년 1월 전성배 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12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이 모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4일에도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을 내놓았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에도 가입해서 당내선거에 개입한다고 하니 여태 입 닫고 있다가 득달같이 나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라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그 당 당원명부부터 전수조사해서 신천지·통일교도들 색출해서 출당시키고 그런 말 해라”라며 “후안무치하다는 말은 이때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시장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그는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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