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한상진, 잘 사는 줄… “이혼 위기”
신혼여행 이틀째 아내와 충돌
무릎 꿇고 각서…
부부 사진도 거의 없어

애처가로 알려진 배우 한상진이 과거 신혼여행에서 이혼 위기까지 겪었던 사연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민과 남창희가 부산에 있는 한상진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결혼한 지 1년을 조금 넘겼다며 현재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진에게 결혼 1년 차 당시 부부 관계는 어땠는지 물었다. 한상진은 망설임 없이 가장 많이 다투던 시기였다고 답했다. 남창희가 신혼여행 때부터 부부싸움을 했다고 폭로하자 한상진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털어놨다.

한상진 부부는 신혼여행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를 돌며 2주간 로드트립을 했다. 갈등은 여행 이틀째 발생했다. 당시 아내 박정은이 객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어 한상진은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객실에는 화장실에만 거울이 있었고 문에는 잠금장치도 없었다. 한상진이 큰 볼일을 보는 동안 박정은은 옷차림을 확인하려고 여러 차례 화장실을 드나들었다.
아직 서로 앞에서 방귀도 트지 않았던 신혼 초였던 만큼 한상진은 잠시 기다려 달라며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박정은이 “안 본다”며 다시 들어오자 한상진은 감정이 격해졌다. 결국 순간적으로 욕설을 내뱉고 읽고 있던 여행책을 바닥에 던졌다.

곧바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지만 아내가 책을 던진 것이냐고 묻자 한상진은 던진 것이 아니라 떨어뜨린 것이라고 둘러댔다고 고백했다. 잠시 후 밖에서 다급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고 화장실에서 나온 한상진은 짐을 싸고 있는 박정은을 발견했다.
박정은은 결혼 후 남편이 이처럼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함께 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직 혼인신고를 하기 전이니 관계를 빨리 정리하자는 말까지 꺼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한상진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며 각서까지 작성했다. 하지만 갈등의 여파는 여행 내내 이어졌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거의 남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한상진은 2004년 전 여자프로농구 선수 박정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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