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나란히 지목 당했다… 일파만파
홍준표, 윤석열·한동훈 향해 비판
“정치 사건은 검찰 수사 1%도 안 돼”
보완수사권 폐지 우려 표명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다만 보완수사권 폐지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날 검찰이 정치검찰로 몰리며 수사권 존폐의 기로에 선 것은 전적으로 윤석열·한동훈의 정치검찰 폐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정치검찰의 중심에 있었고 이후 정권의 핵심으로 부상해 한국 사회를 농단했다“라며 “검사 출신인 나 역시 그들의 행태와 족벌언론 카르텔의 비호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한동훈을 비판하더라도 검찰 수사권 전면 폐지는 불가하다“라며 “대다수 검사들은 정치가 아닌 일반 범죄 수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정치 사건은 검찰 수사의 1%도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극히 일부 정치검사의 문제 때문에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대다수 검사들까지 죄악시하는 것은 국가 운영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보완수사권마저 폐지되면 범죄자 천국이 될 것“이라며 “수사 실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검찰 조직 전체를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가적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논의는 신중해야 하며 정치권도 자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1996년 신한국당에 입당해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성공했다. 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2차 경선에서 탈락하며 정계 은퇴 및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현재는 SNS에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