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父 옥살이”… 뒤늦게 드러난 소식
홍지민, 부친 옥살이 과거 고백
16세 백두산회 가입 후 투옥
옥중에서 맞이한 해방

배우 홍지민의 가족사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는 홍지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홍지민의 초등학생 시절 태권도 스승이 방청객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권도 관장님은 “지민이를 가르칠 때 보면 아버님이 독립운동을 하셨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경제적인 면에서 좀 좋지 않았던 거 같다. 독립운동을 하신 걸 알고부터 수련비를 다 면제시켰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홍지민은 “아버님이 16세 때 백두산회라는 데를 가입하셔서 일본으로 가는 군사 물품을 폭파하는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잡히셔서 옥중에서 1년 반 생활하시다가 해방을 맞이하셨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런 아빠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 않았다. 나는 그 사실을 막내라 몰랐다. 딸 셋이 다 태권도장을 다녔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관장님을 찾고 싶어서 ‘티비는 사랑을 싣고’에서 관장님을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공연이나 일이 있으면 계속 모시고 연락드리고 있다. 너무 감사한 스승”이라며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날 홍지민은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연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95세 되신 친정엄마가 지금 치매를 겪고 계시며 완전 아기가 됐다”라며 “엄마를 돌보며 이제는 내가 엄마의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지민은 “엄마가 치매에 걸리고 나서 사랑한다고 더 많이 이야기한다”라며 “우리 엄마가 더 젊었을 때 애정 표현을 많이 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더불어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남발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홍지민은 1996년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데뷔해 이후 뮤지컬 ‘드림걸즈’,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증명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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