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두들겨 맞아”… 갑작스러운 소식
정청래, 의미심장한 게시물 게재해
“2대1, 3대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

정청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앞둔 가운데 연이은 경쟁 주자들의 견제 속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2대1, 3대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당 대표 경쟁 주자들이 정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총리는 같은 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전 대표가 추진했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언급했다. 그는 이에 대해 “폭탄선언식으로 해서 일을 그르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 전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국무회의가 끝나면 적어도 그다음 1∼2시간 안에 착착 정리해서 ‘이것은 여당이 법으로 정책으로 끌고 가야지’ 이런 것이 정리되는 느낌이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가 본인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그는 “그것이 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라면 저는 자기 정치를 거의 안 했다고 평가해 주신 것이어서 감사하다”라고 받아쳤다.

송영길 의원 역시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지난 6.3 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였다. 70%에 육박하는 대통령의 지지율과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라며 “위기는 밖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보냈다”라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도 없을 것이다. 정권 재창출이 없으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향한 당원과 국민의 명령은 간명하다”라며 “기득권 논리와 이념 싸움을 버리고 오직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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