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김영옥, 가슴 찢어지는 소식… 팬들 ‘눈물’
김영옥, 남편 사별 심경 고백…
“심적으로 힘들어, 입맛 없다”
자책 섞인 그리움·팬들 눈시울

배우 김영옥이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중식여신 박은영의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조개찜 레시피 (+만능 고추소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중식 전문가 박은영 셰프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김영옥을 마주한 박은영은 “선생님 살이 빠지신 거 같다”라며 걱정 어린 말을 건넸다. 이에 김영옥은 “빠졌다. 그때보다도 4kg 정도 빠졌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김영옥은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의 원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빠진 건 이유가 있다. 좀 힘들었다”라며 “할아버지가 가신지 꽤 돼서 얘기할 수 있는데 심적으로는 힘들었나 보다. 그래서 살이 빠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밥맛이 없어지더라. 혼자서 뭘 먹으려니까 맛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남편 사별 후 홀로 남겨진 일상의 쓸쓸한 빈자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은영은 김영옥에게 맛조개찜을 대접했다. 그 역시 정성껏 오이지 냉국을 완성해 화답했다. 이에 김영옥은 “누가 와서 나를 해주는 건 처음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일류의 셰프가 이걸 맛있다고 하니까. 여성 셰프가 와서 이렇게 해주는 건 처음”이라며 감동 어린 감사를 전했다.
앞서 김영옥은 과거 영상에서도 남편이 부재한 삶의 쓸쓸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집에 있으니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땐 내가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내 욕심으로다 환영이 보이는 거 같고 그럴 때가 있다. 의자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던 게 눈에 걸린다”라며 “미안하고 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라고 자책 섞인 그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고 마음이 괜히 뻥하다. 책도 보기 싫더라. 그런대로 사는 거지 뭐”라고 읊조려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올해 89세다. 그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고(故) 김영길은 지난 5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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