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베 출신”… 李, 과거 파묘 됐다
김재섭 의원, 배재고 논란에 李 언급
“李 대통령은 스스로 ‘일베 출신’ 고백”
“추악한 기득권 정치판 참교육 시급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지역 비하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의 처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되며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개인 SNS를 통해 “역사를 희화화하고 특정 지역을 낙인찍어 조롱하는 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라면서도 “고등학생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무게는 비정상적으로 무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본인도 한때 잘못된 정보 속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오해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스스로 ‘일베 출신’이라고 고백하지 않았냐“라며 “대통령에게 허락된 실수와 교정의 기회가 어째서 배재고 선수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냐”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야구부 해체 주장 역시 비판했다. 김 의원은 “말실수 하나 잡겠다고 평생 피땀 흘려온 아이들의 미래를 통째로 인질 삼겠다는 심보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마저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규정하고 사냥하는 구태정치. 그 추악한 기득권 정치판에 대한 참교육이 더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역시 “어린 학생들에게 6개월 출장 정지를 하는 것은 과도하다”라며 “어린 학생들”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이어 “방송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라고 말한 성인 방송인 최욱 씨도 사과만 하고 방송을 계속하고 있고 스타벅스도 영업정지 당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야구부 해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해당 응원에 대해 “과거 모 기업의 마케팅 논란을 끌어온 악질적 조롱이자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독버섯처럼 번진 이른바 ‘일베 놀이’의 참담한 민낯“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강연에 나선 가운데 “여러분들 혹시 아시나 모르겠는데 제가 일베 출신인 거 아시냐. 제가 출신이 일베 출신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왜 일베냐 하면 잘못된 정보들을 가지고 자기 인생 망치는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보통 유죄라고 정의하는데 제가 한때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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