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서 사과해!”… 배재고 꾸짖은 男스타
홍석천, 배재고 향한 일침
“직접 가서 사과해야”
홍석천의 소신 발언

배우 홍석천이 최근 불거진 배재고등학교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방법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전남 광주에서 북한 빨갱이들이 반란을 일으켜 군사력을 동원해 진압했다는 뉴스를 10살쯤 본 적이 있다. 난 그렇게 교육받고 중·고등학교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하지만 서울로 대학교를 갔을 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알고 있듯 진실은 따로 있었다”라며 “당황스러웠고 광주의 아픔이 너무 슬프게 느껴졌다. 왜 내가 그런 생각을 오래 하고 살았을까 죄책감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대학생이 된 후 처음 광주를 갔는데 그곳에 사는 분들은 내게 행복감을 선물해 줬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홍석천은 배재고 학생들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요청했다. 그는 “배재고 학생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솔직히 놀랐다. 학생들이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학교 측 사과문 상황 설명 다 필요 없고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에 내려가서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사과하고 밥 한 끼 먹고 돌아오면 될 것 같다.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가를 불러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응원은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스타벅스 프로모션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5·18 희화화 논란으로 번졌다. 이후 배재고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파장은 식지 않고 있다.
한편 1971년생인 홍석천은 지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한 그는 현재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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