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침묵 깨고 다 밝혔다… 파장 확산
솔비, 데뷔 20주년 소회
가수와 화가로 걸어온 길
20년 차에도 떨리는 무대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그대의 오후, 정엽입니다’의 ‘오후의 초대석’ 코너에는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솔비는 지난 2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Holiday'(홀리데이)를 발매했다. ‘Holiday’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과 여유를 찾아 떠나는 순간을 담아낸 곡으로 솔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솔비는 “바빠서 요즘 잠을 못 잤다. 그런데 졸리다. 요즘 많이 바쁘다. 뭔가 이 느낌이 오후 같지 않고 밤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는 정엽의 질문에 솔비는 “20주년이라는 게 시간이 정말 빠르다. 저는 제 자신에게 ‘잘 버텼다’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엽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가수와 화가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본 솔비는 “저는 데뷔하고 10년은 정말 연예계 가수로 활동하기 바빴다. 10년은 미술 활동에 집중하느라 바빴다. 미술 한 지는 14년 됐다. 뿌듯한 2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솔비는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제 첫 무대는 22살이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했다. 첫 무대는 안 떨렸다. 저는 카메라 빨간불 들어오는 걸 정말 잘 봤다. 아이컨택을 잘 했다. 오히려 첫 무대 떨리지 않아서 그게 기억에 남는다. 벌써 40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엽은 “솔비 씨는 마인드가 그대로인 것 같다. 오래 보지는 않았지만 한결같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후 솔비는 무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요즘 무대 서는 게 떨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엽은 “제가 긴장을 안 하는 사람인데 (무대에 올라가면) 떨리더라. 왜 그런 거지. 나이 먹은 건가. 뭘 좀 알아서?”라고 묻자 솔비는 “관객분들이 한 분 한 분 다 보인다. 예전에는 안갯속 느낌이라 관객들이 안 보였다. 지금은 보이니까 더 떨리는 것 같다”라며 경험이 쌓일수록 무대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1984년생인 솔비는 지난 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사랑을 주세요’, ‘기다릴게’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와 화가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Holiday'(홀리데이)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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