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 산다라박, “고통 호소”… 심각한 상황
‘야자수 머리’ 탄생 비화 공개
진통제 먹고 버틴 무대
선택적 함구증 고백까지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과거 ‘야자수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진통제까지 먹어야 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려욱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2009년 2NE1이 ‘Fire’로 데뷔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랑니를 뽑은 뒤 볼이 부은 상태로 데뷔 무대에 서야 했다며 걱정이 컸지만 결과물이 잘 나와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초 큰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야자수 머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산다라박은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으로 처음 머리를 높게 묶게 됐고 처음에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높게 묶어달라고 요청하게 됐다며 점차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산다라박은 머리를 하나로만 묶어도 아픈데 당시에는 매우 세게 묶어야 했기 때문에 고통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다고 말해 무대 뒤 고충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도 2NE1 활동 당시 다양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야자수 머리를 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야자수 머리를 통해 묶은 머리가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접 더 높게 묶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처음부터 그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산다라박은 스타일리스트가 계속 머리를 올리는 모습을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신인 시절에는 자신의 의견을 더 말하지 못해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산다라박은 최근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도 출연해 불안장애의 일종인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은영 박사에게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입을 닫게 된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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