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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권유’ 한동훈 제대로 속 터진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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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윤리위 제명 처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친한동훈계 인사까지 잇따라 징계 대상으로 오르자, 한 전 대표는 “지금의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 지도부가 자신과 측근을 동시에 압박하는 구조에 놓이자, 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제대로 된 보수를 지키겠다”라며 정면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윤어게인 사이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라고 적었다.

그의 이 같은 반응은 같은 날 윤리위가 김종혁 위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린 직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언론 인터뷰 내용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윤리위는 김 위원장 징계에 대해 “심각성, 고의성, 지속성, 사전계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 전 대표가 최근 주장해 온 ‘지도부의 친위성 정치’ 비판과 맞물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한 전 대표뿐 아니라 그를 지지하거나 옹호한 인사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는 이미 최고위로 넘어간 상태다. 앞서 윤리위는 ‘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결정하고, 이를 당 최고위원회에 회부했다.

최고위는 이르면 장동혁 대표가 복귀하는 29일 회의에서 제명안 의결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 다만 장 대표 복귀 직후 징계안을 처리하는 데 따른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논의가 더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전 대표 제명 문제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의원총회에는 원외 당협위원장 15명도 참석했으나, 입장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정리해 장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제명안이 단순한 징계 여부를 넘어 향후 당내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최고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의 복귀 시점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윤리위가 연이어 친한계 인사를 정조준하면서 갈등 양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친한동훈계 인사들이 추가 반발에 나설 경우 당내 분열은 보다 전면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전 대표의 향후 대응 기조와 최고위의 최종 결정이 정치권의 또 다른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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