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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전재수, 또 구설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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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연합뉴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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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움직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 의원이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정권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통일교 의혹에 대한) 조직적 은폐나 ‘전재수 일병 구하기 공작’에 대해서는 함께 싸워야 한다”라며 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특히 수사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해 “수사가 유야무야되는 사이 전 전 장관은 지난 주말 부산시 전체에 플래카드를 잔뜩 부착하고 부산시장 선거운동을 사실상 시작했다”라며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얼마나 수사가 우습게 보였으면 이런 무도한 짓을 벌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재수 의원은 통일교 연루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부산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설 전후쯤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일정까지 언급했다.

전 의원은 이어 “(부산시장 출마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여부 등 변수가 있어 당장 확정적으로 출마하겠다고 말씀드리긴 힘든 부분이다”라면서도 “출마 여부는 늦지 않게 정해 발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이 명백히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단순한 정치 행보로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이 전 전 장관의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반드시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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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이라 할 수 있는 검은돈 척결, 공천혁명, 정치개혁을 주장한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번에 이슈가 된 쌍특검(통일교·공천 뇌물 특검) 관련해선 민주당 인사들에게 통일교의 검은 후원금이 들어왔다는 진술이 이미 확보된 부분이고 국회의원·시의원·당직자·보좌진이 죄다 얽혀 있는 민주당의 검은돈 카르텔도 일정 부분 진술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특검으로 명명백백하게, 다시는 이 땅에 그런 검은돈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장 대표가 단식을 시작했다”라며 “국민의힘다운 깨끗한 정치를 만들겠다. 그 시작이 쌍특검 수용이고 그 결말은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라고 강조했다.

야당의 이 같은 공세는 단순히 전재수 의원 개인에 대한 비판을 넘어 민주당의 도덕성 문제 전반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공천헌금’과 ‘통일교 연루’라는 키워드가 맞물려 쌍특검 도입 주장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민주당을 향한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 의원이 실제로 출마를 선언할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도덕성 논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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