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술버릇’ 책으로 출판됐다…역대급 ‘망신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음주 습관을 둘러싼 논란이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다뤄진 가운데 한 국회의원의 회고록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펴낸 신간 『정무적 판단』에 과거 윤 전 대통령의 음주 행태가 가감 없이 등장하며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까지의 자신의 정치적 경험담을 담은 도서 ‘정무적 판단: 결정적 순간의 연속’의 출간 사실을 알렸다. 그는 도서를 통해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6·3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정무2실장 등으로 활동했던 시절의 정치적 경험담을 상세히 풀어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전후의 당정 관계, 12·3 비상계엄 당시의 상황,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갈등 조정 등의 일화를 중심으로 정무적 판단의 흐름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사생활로 치부됐던 음주 문제를 자신의 저서에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박 의원은 책에서 “윤석열과 검찰에 있었던 국민의힘 모 의원은 ‘윤석열이 검사 당시에도 술을 먹고 일어나지 못해 3∼4명이 부축해 집에 돌려보냈다고 하고 대통령이 돼서는 더 심해졌다’고 전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검찰에서의 술버릇을 벗어나지 못하고 대통령이 됐지만 흥청망청했다”라고도 평가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음주 논란은 과거에도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 지난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에게는 ‘술시’가 있었다”라며 오후 5시 업무보고 이후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돌리는 회식이 암묵적 관행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장관들 사이에서는 5시 보고가 잡히면 숙취해소제부터 챙기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해외 언론 역시 윤 전 대통령의 사생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월 보도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4·10 총선 전후로 ‘계엄령’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며 음주에 몰두했다는 증언을 소개했다. 한 전직 장관은 아사히신문의 보도에서 “윤 대통령은 잔이 넘칠 듯이 술을 가득 따랐다. 그렇게 해서 항상 20잔 정도를 마셨다”라고 폭로했다. 보도문에는 윤 전 대통령이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 인사들을 비하했다는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의 사적인 영역에 해당하는 음주 습관을 두고 논란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냐는 시각이 존재한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는 공인이었던 만큼 사생활 역시 일정 수준의 공적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음주가 국정 운영과 연결돼 문제를 일으켰다면 이는 결코 사소한 개인의 취향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박성준 의원의 회고록 한 줄로 다시 떠오른 ‘윤석열 음주 논란’은 과거 정치권 내부의 회자되던 뒷얘기에서 공적인 담론으로 급부상했다. 회고록을 통해 불거진 전직 대통령의 음주 습관 논란은 개인의 취향 문제를 넘어 공인으로서의 자격과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댓글1
술좀 감방에넣어줘 술이없어죽게써-석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