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李 대통령과 비교해 보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농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 사례와 맞물리며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장 대표 단식에 반응하지 않는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불만을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후안무치”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맞섰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단식 농성을 벌였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보였던 태도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20일 민주당은 김현정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의 첫 행보로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장 방문을 요구했다”라며 “염치마저 굶어버린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임 정무수석은 제1야당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라며 “홍 수석을 단식농성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관련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7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 청와대의 개입을 촉구한 발언이었다.
민주당이 이 같은 요구를 강하게 비판한 배경에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 경험이 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3년 8월 31일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 전환과 민생 정책 변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민생 파괴와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과,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단식 기간 내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국회 앞에서 시작한 이 대통령의 단식은 24일 동안 진행되었다. 단식 14일 차에는 국회 앞에서 당 대표 집무실로 장소를 옮겼고 19일 차에는 탈수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돼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단식 기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방문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끝내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대통령은 건강상의 문제로 단식을 중단했다. 이후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가 “누가 막았느냐, 누가 (단식을) 하라고 했느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또한 이 대통령의 단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의 단식을 “단식쇼”라고 표현하며 “동정표를 모으기 위한 정치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당시 대변인이었던 김민수 최고위원 역시 “철저히 계산된 단식쇼”라고 평가하며 단식 직전 일정과 행동을 문제 삼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당시 상황을 상기시키며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당시 이 대통령의 단식을 ‘방탄 단식’이라 조롱하며 외면했다”라며 “이제 와서 자신들의 단식장에는 정무수석이 찾아와야 한다고 요구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표의 단식을 두고 “당내 혼란을 덮고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치 쇼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정치적 공방 대신 국회 내 논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1
ㅎㅎ 삼류쇼쇼쇼는 자당 전대표 척결인데 여기에 연루되면 물에빠진 놈 건졌더니 자기 보따리 내놓으라 할 놈들이다. 죽기를 각오했으면 끝까지 자기뜻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고 응원해야 되는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