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해”…선동 일당 싹 다 걸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겨냥한 일부 종교단체의 살해 종용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극단적 정치 선동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유사 종교단체의 정교유착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신천지와 통일교 등을 둘러싼 의혹까지 한꺼번에 정조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종교를 매개로 한 혐오 조장과 극단적 선동을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극우 개신교 목사들의 정치 선동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을 죽여야 나라가 산다. 설교 제목이 그런 데도 있더라”라며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선호가 결합해버리면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며 엄정한 제재를 주문했다.
실제 특정 극우 개신교에서는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과격 퍼포먼스도 벌어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은평제일교회가 개최한 ‘계엄 전야제’ 행사에서는 곤봉을 든 인물이 죄수복 차림의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인물을 폭행하는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이후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원래 일부 개신교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러 가지 논란이나 주장이 있었다”라며 “일단 경계가 불분명해서 지금은 놔두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수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법률상의 처벌 수위를 꼬집으며 “지금은 너무 처벌 강도가 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종교 시스템 자체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는 것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부 개신교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신천지 측에서도 과거 이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낸 정황이 드러났다. 최근 JTBC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는 지난 2020년 7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고위 간부와의 통화에서 “만약에 이재명이가 우리를 그렇게 끝까지 그리(압박)한다면 자기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목적 달성을 못 해”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이 교주는 “사람은 사람을 상대로 해야 한다. 사람 아닌 짐승을 상대로 못한다”라고도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짐승’에 빗대 비난했다.
정부는 종교계를 이용한 정치 선동이 더 이상 방치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종교를 통한 혐오 조장 및 정치 개입에 대해 사법적 대응과 제도적 정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움직임의 신호탄이자, 극단주의와의 거리 두기를 명확히 한 선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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