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병원 후송”…국회 ‘발칵’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일주일째를 넘기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한 가운데 병원 이송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21일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본격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비상 의원총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초선 의원들과의 회동 직후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라며 “의총을 열어 단식 중단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금이나 물도 거의 섭취하지 않고 있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단식은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명에 위협이 가해질 정도로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 관계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단식 농성장이 설치된 현장에 비상벨을 구비했으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인력을 상시 대기시키고 있다.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반장을 맡고 있는 서명옥 의원은 장 대표의 바이탈 사인 이상과 산소포화도 저하 등을 이유로 “긴급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권고한 상태다. 수액 처방도 함께 제안됐으나 장 대표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서 의원은 장 대표의 단식 의지가 완강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전해질 음료를 투입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지만, 상태가 더 악화될 경우 긴급 후송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향후 강제 이송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 지도부 또한 대표의 건강 상태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는 판단 아래 단식 지속 여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식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를 놓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의 의지가 강한 만큼 외부 개입이 쉽지 않지만, 당 대표가 건강을 해칠 정도로 정치적 메시지를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단식이 장기화될수록 당 운영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속한 단식 중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장 대표와 함께 단식에 돌입했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의사의 만류로 3일 만에 단식을 종료했다. 김 최고위원은 “3일만 버텨도 상태가 좋지 않은데 장 대표는 이미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당 대표는 개인이 아닌 보수 진영 전체의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정치 행태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대표의 단식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지도부가 장 대표의 결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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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님힘내세요국민이보고있어요끝까지당을지키세요당대표님건강을지키시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