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돌담 ‘대변 테러’…”남녀가 나란히”

서울 한복판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남녀가 나란히 용변을 보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는 제보가 1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전날(10일) 낮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인근에서 벌어졌습니다.
제보된 사진에 따르면 중년 남성이 울창한 수풀 아래 쭈그려 앉아 휴지를 들고 볼일을 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 옆에는 흰색 바지를 입은 여성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습니다.
잠시 후 여성이 자리를 떴는데 여성의 옷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얼룩이 남아 있었습니다.
곧이어 풀숲 안쪽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나오던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들이 용변을 본 곳은 화장실이 아닌 지난 1935년 건립된 조선 왕조의 정궁이자 사적 제 117호로 등록된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내 돌담이었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수십 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경복궁을 찾았다”며 “이 남녀 역시 그 일행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순찰 중 해당 남녀를 발견해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인 경복궁 돌담 옆에서 용변을 본 건 물론 관광지 한복판에서의 이같은 행위를 벌여 충격을 줬는데요.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이들의 행위에 대해서 관할 경찰서에는 별도의 신고가 접수되진 않았습니다.
문화재 주변은 공공장소로 이들 남녀의 행동은 기물 훼손이나 경범죄 처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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