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폭탄주 돌리고 ‘발작적 계엄’… 인정했다

내란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계엄 두 달 전인 국군의날 저녁에 있었던 일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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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국군의날 행사 마친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된다 그래서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우리 관저의 주거 공간으로 왔잖아요. 그죠? 주거 공간 식당에 한 8시 넘어서 오셔가지고 앉자마자부터 그냥 소주, 소맥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죠? 술 많이 먹었죠? 그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술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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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음주량’에 대한 증언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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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술 많이 먹지 않았어요? 내 기억에 술 아주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 앉자마자. 그렇지 않습니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술은 항상 통상 열에서 스무 잔 그 정도 들었고 분명히 그때 말씀을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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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조갑제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소문으로만 돌던 음주습관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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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TV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대통령이 폭탄주 마셨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런 자리에서. 그분의 음주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으로 인정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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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계엄 또한 윤 전 대통령의 음주습관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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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TV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그분의 건강수치 보면 간 수치가 정상인의 여섯 배라는 거 아닙니까? 음주습관이 이번 불법 계엄의 한 원인이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김건희 씨에 대한 애틋한… 애틋한, 어떤 뭐 좋은 의미에서 사랑이라고 할까요? 그것 하고 음주습관과 결합이 된 발작적 계엄이었다, 망상적 계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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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은 윤 전 대통령의 음주습관 등에 비춰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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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한동훈 얘기 분명히 하셨고, 지금까지 제가 안 했던 말씀을, 차마 그 말씀 안 드렸는데 한동훈이 하고 일부 정치인들 호명하시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 그랬습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그러셨습니다.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망상에다가 격정적인 반응. 그래서 한동훈 등 잡아 오면 내가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하는 말까지도 나올 수 있었을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폭탄주 마시고 뭐 그런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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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같은 발언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윤 전 대통령이 총의 위험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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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TV 대표 / SBS 김태현의 정치쇼
군대 간 사람은 그런 표현을 안 합니다. 총으로 사람을 쏴 죽이겠다는 말을 여러 사람 앞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합니까. 대부분의 전쟁은 말이죠. 군인들이 일으키지 않습니다. 군인들은 전쟁에 얼마나, 총을 드는 게 얼마나 무섭다는 걸 알아요. 군대 안 가본 정치인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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