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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우울증 고백…”술기운에 아파트 거울 다 부숴” (‘미우새’)

김현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이 극심했던 우울증을 고백하며,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출연해 과거 우울증을 고백했다.

H.O.T, JTL 활동 이후 혼자가 됐을 당시를 떠올린 토니안은 “혼자가 됐을 때 많이 힘들었다. 물질적으로는 최고의 생활이었지만 정신이 아팠다. 다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람이 없었다”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두통에 시달리기 시작했다는 그는 “두통약을 먹어도 가시질 않았다. 하루에 8알 씩 먹었다.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조울증 등의 증상이 7~8개가 나왔다”면서 “어느 날부터 약과 술을 같이 먹기 시작했다”라고 심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토니안은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베개가 피에 젖어있었다면서 “거울을 봤더니 머리가 빡빡이었다”면서 약과 술기운으로 머리를 자르던 중 귀까지 잘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황스러운데 관리실에서 ‘괜찮냐’는 전화가 왔다. 알고보니 집에 들어오며 머리로 엘리베이터 거울을 깼더라. 그래서 머리에서 출혈이 난 거다. 이렇게 죽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겁이 난 토니안은 그 일 이후 술과 약을 함께 먹는 짓을 하지 않게 됐다고. 그는 “그때 이제 딱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억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안은 1996년 그룹 H.O.T로 데뷔, ‘캔디’, ‘행복’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멤버 장우혁, 이재원과 JTL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이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약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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