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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 나인우, 母 지수원 반대+충격의 과거사에도 이세영 선택 (모텔캘리)

하수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나인우가 엄마 지수원의 격렬 반대에도 이세영을 택했다. 

1일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8회에서는 강희(이세영 분)가 연수(나인우 분)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자, 하나읍에서 버틸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강희의 서울 자취방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강희와 연수. 이대로 하나읍으로 돌아가기엔 아쉬웠던 연수는 돌아가려는 강희를 붙들고 하루만 더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강희 역시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테스트해보자’며 연수의 제안에 응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하나읍은 발칵 뒤집어졌다. 수지(지수원 분)가 강희와 연수의 서울행을 눈치채고, 하나읍 곳곳을 들쑤시고 다닌 것. 이를 모르는 강희와 연수는 십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강희가 살던 고시원, 오락실, 네컷 사진관 등을 함께 하며 여느 커플들처럼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절친 아름(이소이 분)을 통한 수지의 전화로 인해 두 사람의 꿈같은 하루가 끝나고 말았다.

이때 수지와 춘필(최민수 분)의 대화에서 그간 수지가 강희와 연수를 필사적으로 반대했던 원인이자, 강희를 상처 입힌 소문들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강희 엄마와 연수 아빠가 외도를 했고, 야반도주를 하던 중 한날한시에 사고사를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사실 강희, 연수도 부모님의 사고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아픔을 지닌 바. 복잡한 심경을 품고 하나읍에 돌아갈 준비를 하던 강희는 옛날과 다를 거라는 연수의 말에도 “우리가 부모를 바꿀 수는 없지 않냐”라고 단념하며, 연수에게 친구라는 선을 그었다. 그리고 강희는 하나읍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에게 화를 쏟아내는 수지를 싸늘하게 대하며 자리를 떴다.

수지는 득달같이 춘필을 찾아가 강희, 연수를 말리자며 설득했다. 나아가 수지가 강희 엄마와 강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선을 넘자, 춘필은 사람들이 뭐라 하든 애들 편을 들어줘야 하지 않겠냐며 호통쳐 속을 뻥 뚫리게 했다. 하지만 수지는 연수에게 보란 듯이 환자 행세까지 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극 말미, 연수의 뜻밖의 선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수는 수지에게 어릴 적부터 강희 엄마와 아빠의 관계를 알고도 묵인했다며, 사실 친엄마인 수지보다 강희의 엄마를 더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수지에게 끌려다니며 살아왔노라고 밝혔다. 

연수는 “하지만 이젠 다 갚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는 못 참겠다. 강희랑 더는 친구 안 한다”라고 선언하며 처음으로 엄마 수지에게 반기를 들었다. 곧바로 강희를 찾아와 격정적인 입맞춤을 한 연수는 “우리 사귀자”라고 참아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강희와 연수가 수십 년간 짓눌려왔던 장애물을 벗어던지고 마침내 연인으로 함께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모텔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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