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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또 비보… ’32살’ 유명 스타, 돌연 사망

이지은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영국의 드래그 퀸으로 유명한 비비안(제임스 리 윌리엄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6일 제임스 리 윌리엄스가 출연하고 있던 공연의 홍보 담당자는 “사랑하는 제임스 리 윌리엄스 ‘비비안’이 5일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놀라운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아들을 잃은 가족들이 극심한 슬픔에 빠져 있으나, 그가 살면서 이뤄낸 업적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영국 웨일스 출신인 고인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인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에서 따온 비비안으로 드래그 퀸 예명을 정했다. ‘드래그퀸(Drag queen)’은 가발과 하이힐, 화장 등 옷차림이나 행동으로 여성성을 과장해 연기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는 2019년 방송된 드래그 퀸 경연 프로그램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영국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국 최고의 드래그 퀸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에도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비비안의 사망 소식에 매우 슬프다”라며 “그의 재능, 유머, 예술에 대한 헌신은 영감을 준다.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줬다. 그가 남긴 유산은 창의성과 진정성의 등불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특히 고인을 남성 대명사(He)가 아닌 여성 대명사(She)로 지칭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개인 계정 팔로워 수가 66만 명에 달할 만큼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고인의 가슴 아픈 비보에 수많은 네티즌은 그의 채널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제임스 리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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