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이만기 장모, 명절에… 눈물 나는 소식
이만기, ‘제리 장모’의 사위 사랑 자랑
“제가 전화만 하면 누워 있다가도 일어나셔”
“아들은 다 필요 없다고 하신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의 장모님 ‘제리 장모’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이만기는 다채로운 명절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저는 추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이만기”라며 “추석에 TV 앞에 둘러앉아 장사 씨름 대회를 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만기는 “천하장사 대회가 1년에 두 번 있었다”라며 “1990년에 은퇴했는데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등 씨름대회에서 총 49회 우승했다”라고 밝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모래판을 호령하던 시절 가족들이 느꼈던 가슴 졸임도 털어놨다. 그는 “가족들이 내 씨름 경기를 보러 오기는 왔는데 잘 못 봤다“라며 “엄마는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씨름을 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고 흐르다 보니 저도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장가를 가서 손주를 봤다”라며 “올해 첫 명절이니까 좀 더 복작하게 명절을 보낼 것 같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만기 장모의 이야기도 화두에 올랐다.

오영실이 “장모님이 여전히 아프신 곳 없이 건강하고 유쾌하시냐”라며 조심스레 안부를 묻자 이만기는 변함없는 사위 사랑을 자랑하며 화답했다. 그는 “장모님이 제가 전화만 하면 누워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신다“라며 “아들은 다 필요 없다고 하신다”라고 전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명절마다 제리 장모가 정성스레 장만하는 경상도 전통 발효 음식 ‘밥식해’도 조명됐다. 생선과 밥, 엿기름을 버무려 삭혀 내는 별미를 두고 이만기는 “경상도 쪽에서는 제사상이나 명절에는 꼭 밥식해를 해 먹어야 예를 갖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은 과거 SBS ‘백년손님’에 출연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치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같은 유쾌한 호흡 덕분에 ‘제리 장모’라는 애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이만기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제리 장모는 증손주 세쌍둥이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내가 마음이 뿌듯하고 우리 민준이(손자)가 벌써 장가를 가서 손주를 셋이나 낳고 그런 게 너무 감격스럽고 오래 살만하네 싶다”라며 벅찬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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