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다려달라”… 李, 간곡 호소
李, ”무거운 책임감“
체감 경기 괴리 인정했다
”시간 가지고 기다려 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체감도가 낮다는 목소리에 국정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권자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를 만든 뜻을 다시 한번 새기고 국민들께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또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 청와대와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경제 지표 회복세와 체감 경기 사이의 괴리에 대해서는 “수출 성장률, 국민 소득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놀라운 회복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가 될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시드 프로젝트도 하나둘씩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이러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삶 속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이 계신다”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참으로 마음 아프다”라며 “경제 지표의 개선이 민생의 실질적인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국정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사회적 격차 해소에 대해서는 “특히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삶의 구체적인 영역 속에서 과거보다는 훨씬 나아지는 그런 정책들을 우리 국민들께서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개혁은 본질적으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며 “기존 이해관계자, 즉 기득권자들의 반발, 또 저항을 너무 깊이 고려하면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게 된다”라고 날을 세웠다.

급진적인 개혁 요구를 두고는 “격하고 또 요란한 그런 변화를 바라는 분들도 계시고 일거에 엄청난 변화를 한꺼번에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그 심정도 이해한다”라며 “지속적이고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좀 더 인내하고 대화하고 방식과 과정에 대해서 깊이 숙고하고 배려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는데 아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삶 속에서 그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며 “시간을 가지고 좀 기다려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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