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합치면 34범”… 李, 사과 요구 쇄도
나경원, 李 향해 ‘정조준’
“직접 결자해지하라. 대국민사과”
“참모진들의 전과를 합치면 34범에 달한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정권 인사시스템이 처참히 무너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나 의원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핵심 국무위원 후보 두 명이 연달아 낙마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중의 잣대에도 못 미치는 인물들을 밀어붙이는 청와대의 오만함에 국민은 절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이재명 정권의 장관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전과를 합치면 34범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의 도덕불감증, 인사검증시스템은 완전히 먹통이 된 지 오래”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 모든 참사의 최종 책임은 오롯이 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에 있다”라며 “사실상 청와대 인사위원장 노릇을 하며 흑막으로 지목된 만사현통 김현지 제1부속실장부터 즉각 파면하라”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부실 검증으로 국정 혼란을 자초한 이태형 공직기강비서관, 전치영 민정비서관, 조성주 인사수석비서관을 전원 경질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김 전 후보자 추천에 이 대통령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입김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라며 “청와대 인사를 주무르는 성남경기라인 대통령의 특수관계자들을 인사 비선라인에서 완전히 배제할 내부 통제시스템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대통령이 직접 결자해지하라. 대국민사과”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라며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이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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