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인사를 하자 첫만남에 심한욕을 날린 연예계 선배의 정체
“문 열자마자 ‘어이 이 XX야’”… 이찬원, 조영남 대기실 인사 갔다 욕설 들은 사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가요계 대선배 조영남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뜻밖의 욕설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일화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45회 ‘아티스트 조영남 편’ 2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던 이찬원은 토크 대기실에서 주인공인 조영남과의 남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찬원은 “녹화 전 조영남 선생님 대기실에 인사 차원으로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기실 문을 열고 깍듯하게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더니, 조영남 선생님이 대뜸 ‘어이 이 XX야’라고 부르셨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예상치 못한 거친 첫마디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이찬원은 이를 악의가 아닌 특유의 격 없는 친근감과 반가움을 담은 ‘조영남식 인사법’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찬원의 폭로에 동료 MC 김준현 역시 깊은 공감을 표하며 과거 일화를 보탰다. 김준현은 “약 10년 전 조영남 선생님과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녹화 도중 ‘야 너는 왜 이렇게 살이 쪘냐’라며 호통을 치셨다”고 전해 조영남 특유의 거침없고 파격적인 화법을 재확인시켰다.
이처럼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대중음악계를 지켜온 조영남의 거침없는 화법은 방송가 안팎에서 익히 알려진 독특한 캐릭터다. 후배들을 마주할 때도 엄격한 격식이나 권위적인 태도 대신, 욕설 섞인 농담이나 날것 그대로의 거친 입담을 툭 던지며 거리를 좁히는 그만의 친근감 표현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찬원 역시 대선배의 돌발적인 육두문자에 위축되거나 불쾌해하기는커녕, 방송 토크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승화시키며 특유의 순발력과 싹싹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평소 깍듯한 예의범절과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유명한 이찬원이 까마득한 50여 년 터울의 선배와의 첫 대면 일화를 자연스럽게 풀어내자 스튜디오 현장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다.
조영남과 이찬원의 이색적인 티키타카는 억지스러운 훈훈함 대신 날것의 솔직함이 묻어나는 선후배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과 예능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주고받은 파격적인 인사법은 방송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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