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선우용여, 죽음 언급… 일동 ‘숙연’
선우용여, 인생관 고백…
“잘 죽어야 되겠다”
“건강하게 살다가 갈 것”

배우 선우용여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60년 넘게 강화도 다닌 82세 선우용여의 찐 단골 코스 최초공개 (게맛집,스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선우용여는 오랜 세월 즐겨 찾은 강화도 명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우용여는 최근 백화점에서 우연히 엿들은 노인들의 대화를 언급했다. 그는 “어느 백화점에 갔어. 옆에 노인네 둘이서 얘기를 하는데 ‘그래 걔는 어떻게 된대?’ 그러니까 ‘벌써 죽었잖아’ 이런 대화를 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니 걔는 그때 걔는 지금 휠체어 타고 다니잖아’”라고 덧붙이며 당시 오가던 생생한 대화 내용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미치겠더라고. 앉아서 그런 그 얘기만 하고 있어”라며 “내가 그걸 들으면서 야 잘 죽어야 되겠다. 돈이 많고 유명하고 부귀영화가 아니다”라고 씁쓸해했다.
아울러 “잘 산다는 의미는 건강하게 살다가 가자 이거지. 깔끔하게 가야지“라며 인생에 대한 묵직한 생각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400만 원을 손해 본 사연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나 어제 400만 원 그냥 손해 봤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매달 100만 원씩 넣으려고 5년 있다가 찾겠다고 했다. 적금을 들려고 했다. 은행에 갔는데 적금이 아니라 정년퇴직금이라 내 마음대로 찾을 수가 없다더라”라며 적금 대신 퇴직연금에 잘못 가입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내가 무슨 정년퇴직이냐. 수수료 빼고 달라 했다”라며 막대한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어야 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6개월 이상 적금 안 한다. 은행도 어떻게 될지 믿을 수가 없다”라며 “결혼하고 돈을 은행에 안 맡겼다. 뒤주 밑에 놨다. 남편도 몰랐다”라고 남다른 재테크 비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영화계를 종횡무진 누볐으며 1990년대 후반 SBS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독보적인 코믹 연기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뇌경색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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