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뚜껑 열렸다… 끝내 ‘폭발’
한동훈, 李 기자회견 두고 거센 비판
김승원 임명·공소취소 논란 잇따라 지적
“국민 우롱하고 국민과 전쟁하겠다는 것”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국 이재명 대통령은 6·29선언이 아니라 ‘전두환 4·13 호헌선언의 길’을 선택했다”라고 평가했다.
한 의원은 먼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이 옳다고 말해놓고 국민이 절대 안 된다는 오빠독약로비 김승원을 임명하겠다고 한다. 행동과 정반대 말장난으로 국민 우롱하고 국민과 전쟁하겠다는 것”이라며 “저렇게 기자들이 집요하게 물어도 도망다니며 ‘안 한다’는 말 죽어도 안 하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한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나름 최선의 인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 검증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공소취소 논란을 겨냥해 “그러면서도 자기 억울하니 자기 공소취소는 어떤 절차로든 할 거라고 한다. 특검법으로 자기 공소취소에 유리한 답정너 수사를 억지로 해 달라면서 특검이 직접 공소취소하는 조항만 빼겠다고 한다”라며 “공소취소 꼭 할 거지만 욕 덜 먹는 방법 찾겠다는 건데 꿈 깨시라. 그런 거 없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회에 조작기소 특검법상 기존 기소 사건의 이송·처분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 불필요한 공소취소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우리는 모두 친노, 친문, 친김대중, 이재명의 동지”라는 발언을 두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자기 지지층에게만 ‘나 버리지 말라’고 바짓가랑이 잡았다. 국민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추미애, 김어준 등에게만 겁먹었다”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의 범위를 초월해 국민 전체에 대해 봉사할 의무가 있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임을 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이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놓고 “하나마나 기자회견. 이럴 거면 왜 했는지 모르겠다. 국민 더 열받게 하는 게 목표였나”라며 “이재명 대통령, 생각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현란한 말재간만 남은 회견”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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