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병원 ‘긴급 이송’… 뒤늦은 소식
타블로, 만취 후 응급실 실려갔다
“버스 지붕서 뛰어내려”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편의점 앞으로 집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에픽하이 멤버들은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타블로는 “내 인생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셨던 날은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그는 “승리의 열기에 취해 누군가 건넨 샴페인을 덜컥 원 샷 했다가 완전히 취했다. 불법이지만 그때 흥분한 시민들이 나를 번쩍 들어 올려 버스 지붕 위에 올려줬다”라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블로는 “심각한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덜컥 출발해 버렸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바닥으로 뛰어내려 착지하길래 나도 했다. 멋지게 착지하고 일어서려 했으나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라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타블로는 “뼈도 부러지지 않았고 삐지도 않았는데 발바닥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라고 묘사했다. 옆에 있던 미쓰라 역시 “사진이 왔는데 진짜 발가락 빼고 발바닥이 시꺼멨다”라고 거들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이날 타블로는 20대 시절을 돌아보며 “얀키네 집에서 3개월 살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다락 공간에서 숨어서 살았다”라며 “얀키가 엄마한테 걸리면 쫓겨난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컷은 “이 이야기 봉준호 감독님한테 했냐. 그래서 ‘기생충’이 나왔나 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타블로는 “(얀키) 엄마가 안 된다고 그래서 걸리면 쫓겨나는 상황이다”라며 긴장감 넘쳤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식사하는데 옆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면 다락 공간이 있다. 거기에 숨어있었다”라며 “엄마가 나가면 사다리로 내려와서 생활하다가 ‘엄마 들어온다’ 그러면 다시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는 카레를 해서 냄새가 좋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얀키 엄마가 ‘내려와서 먹어라’ 이러더라. 내가 숨어있던 걸 알고 계셨던 거다. 후다닥 내려가서 먹었다”라고 훈훈한 결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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